희망을 주세요..
참없다
안녕하세요
24살 청년입니다.
엄마께서 쓰러지시고 아직 의식없으신지7달이 다되가네요..
12.07.03 엄마는 도초라는 섬에서 중학교 선생님이셨는데 관사에서쓰러지셨어요
하필 그날이 시험날이라서 학교가 정신없어서 그런지 발견이 좀 늦게됬습니다.
헬기타고 근처 목포병원에서 수술하셨는데 수술은 아주 잘됬다고 하네요. 현재는 광주로 옮겼구요
저랑 아빠랑 애써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곧 깨어나겠지 했는데 벌써7달이 지났네요
현재상태는 눈은뜨시지만 움직이시지못하고 말씀도 못하십니다
그냥 울기만 하셔요.. 청각은 아직 살아있는것 같은데 ..
얼마전에 엄마가 오른손에 힘을 약간 주는것을 봤습니다.
계란을 오른손에 쥐어주고아빠가 쥐오보라고 하니까 조금 오므리면서손이 파르르 떨렸습니다
정말그때 울뻔했어요 너무 기뻐서 혹시나 혹시나해서,,
간병하시는분이 좋은 분이셔서 잘 먹이고 운동시키고 하시고 아버지가 매일같이 엄마찾아고 정성을 다하시니까 그나마 여기까지 온것같습니다.
희망이 있을까요? 그냥 말만이라도 할수있게될까요?
저도 압니다.. 수술후 2주 넘으면희박한거 근데 7달이 지났으니 뭐 절망적이죠
근데 기적이라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많은것도 안바래요 그냥 말만이라도 할수있게
엄마가 제이름 한번만이라도 불러주면 정말 제가 죽어도 여한이없을것 같네요,,,,,
혹시 희망적인 사례나 다른어떤거 라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망을 잃고 싶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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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아
님 어머니 의식돌아오셨나요? 울시어머님 의식없으신지 7개월이지났어요 아직의식없어서 초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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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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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뇌수술하고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고 가족도못 알아보던분도 언어 치료 인지치료 꾸준히 받고 차차로 회복 되는걸 몇몇분 봤습니다. 힘들겠지만 희망의끈을 놓지마세요.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느정도회복은 되리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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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Baby
잘 될꺼다 님.....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님 글을 한 20~30 번 읽고 또 읽고
같은 딸 맘이라 위로가 많이 됐어요..아직 저의 엄마는 사경을 헤매고 계시거든요.
님 어머님은 그래도 큰고비 넘기시고 재활중인거 같은데 종종 글 부탁드려요... 같은 지역이라면 정말이지 얼굴이라도 뵙고 얘기 나누고 싶은데.... 전 분당이거든요.
암튼...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보호자들에게 희망 주셔서 감사 합니다. -
한별나라
제 맘 같아서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윗분 말씀처럼 저렇게 기적도 있으니까 절대포기하지말고, 재활하고, 긍정적으로 힘내요 우리!!!!!!!!!!!!!!
2~3년정도는 꾸준하게 회복된다하고 그이후도 아주천천히지만 회복된다하니까 절대 포기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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