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약으로 바꾼지 둘째날인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느낌에 밥먹기싫었지만
간호사언니가 싫어도 밥은 먹어야된대서 조금남기고
먹었어요 근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미식거리더니
주치의 교수님이 퇴원해도 된다고 하시고가시고
2분도 안되서 토를 했어요
그런데도 아직 배가 울렁거렸는데 계속그렇게 끙끙대며
침대에 눕지도못하고 앉아만 있었는데 토를 두번 더했구요
점심에 밥먹기싫은데 엄마가 의사선생님이 아침에
다이아벡스 1000이 소화가 잘안되는약이긴한데 적응기라
고 하셨잖아 밥조금이라도먹어야되 해서 밥을 진짜 딱
한숟갈먹고 반찬 두젓가락 먹고 했더니 다시 또속이
울렁거리면서 배가아프기 시작한거에요 그래서 좀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했는데 일어나니 제가 링겔로
해열제랑 수액을 맞고있더라구요 해열제 거의다맞아서
열은 좀내리고 괜찮았는데 저녁조금먹고 또 다시
속이울렁거리고토할껏같고 갑자기 속에선 뜨거운느낌나는데 겉으론 너무춥고.. 또 열나서 해열제 더맞고...
하루종일 진짜 계속미치도록아파서 너무피곤해서
씻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더니 속울렁거리는게 심해져서
결국 또 토했어요 토하고 보니까 제가열나더라구요 또..
그래서 해열제맞고 간호사언니가 왜그러지.. 라고하시면서
팔에 항생제 두방 놔주셨어요.. 근데 체한거랑
증상비슷하긴한데 혹시 약때문에 그럴까요?..
교수님이 약때매 열은안난다며 장염아니냐고 하시는데
설사도 안하고 변자체를 병원오고 못봤어요..
약이 저에게 정말 안맞는갈까요? 일어난 지금도
속이 울렁거려 미칠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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