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년 된 시츄인데요
얼마전에 피똥싸고나서 사료를 불려줬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딱딱한 본래의 사료는 입도 안 대더군요. 오직 불려줘야만 먹습니다.
불려주는거보단 딱딱한 사료를 그대로 주는게 좋다고 하길래 하루 날 잡고 딱딱한 사료를 주고 안 먹으면 치우고를 반복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란 심산으로 하루동안 씨름을 했더니 하루종일 굶고나서는 다음 날 또 피설사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불린 사료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변화를 주기위해서 불린 사료 위에 건조사료를 몇개 떨궈서 줬더니 건조사료의 일부를 밖으로 뱉어낸채 먹었고
일부 먹었다쳐도 전혀 씹지않고 삼킨 듯 합니다. 개껌 같은건 잘 물어뜯는 걸 보면 치아에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다시 건조사료로 바꿀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아무래도 불리면 냄새가 더 자극적으로 변해서 불린거만 찾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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