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올해 나이 30입니다......변변치 않은 지방대 출신에 학점은 3.0 정도 구요...자격증이라곤 중국어 자격증 하나 그것도 이미 기한 넘긴지 한참이라 찾기도 힘드네요....학창시절에 학생회 활동 및 기타 간부 활동 좀 했구요전공이 중국어 인지라 난 중국어만 하면 되겠다 싶어서 그냥 그것만 하고 별다른 자격증 준비도 안했네요...뭘 믿고 뻐틴건지.....지나간 시간 원망하면 뭐하겠어요.... 다 저의 불찰인것을한국온지는 두달남짓.....국내 중견기업 중국법인에서 3년 좀 넘게 근무 했구요,뭐 일은 맡으면 확실하게 할라고 노력하는 타입이라서 물류, 영업관리, 원가 까지 하다보니 생산지원 통번역 까지이것 저것 많이 했네요...진짜 개같이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일했는데....주말도 자원해서 출근하고.....하다보니 뭔가 계속 새로운거 찾게 되고 해외에 혼자 떨어져 나가서 있으니 외롭고 힘들고 윗사람들 쥐고 흔드는거에 지치고 고객사 중국 사람들 접대며 잡일이며 그런것도 짜증나고....결국 지금 생각해 보면 하찮은 매너리즘에 빠진건데, 결국 마의 3년차에 고비를 못넘기고 ㅎㅎ그렇게 힘들면 한국 본사가서 몇년 쉬다가 다시 와서 하자고 하는 임원들 권유도 뿌리치고 암 생각없이 한국으로와버렸네요.....근데 막상 한국와서 보니 참 뭐가 힘드네요~ ㅎㅎㅎㅎ 몇달 쉬고 재충전좀 확실히 하고 취업전선에 뛰어 들라했더니....한국온지 2틀만에 아부지 갈굼이 시작되더니..... 사람참 맥빠지게 만드네요...ㅎㅎ이력서는 그냥 중소기업 몇군데 넣었는데 죄다 영어 타령이고.....실질 업무에 영어쓸일도 없는데;;;;뭘 어디서 부터 준비해야 되는지.....참 막막하고 깝깝하고 그렇네요.....어제 밤도 이런 저런 고민에 아침부터 두서도 없이 뭐라고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ㅈㅅ;;;;뭐부터 준비해야 될까요? 뭘 해야 할까요?정신좀 차리게 독설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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