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공황은 거의 건강염려에서 비롯되자나요,,,
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정말 공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건강에대한 믿음과 건강염려증을 젤 멀리해야한다고,,

근데 전 정말 아픈데,,,전 암환자거든요,,ㅎㅎ 물론 갑상선암이기는 하지만,,,
의사가 죽진않는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어찌됐든 수술하고 임파선 전이도 됐고,,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도 받았어요..
정말 무섭고 힘든시간이었어요,,ㅎㅎ

이런제가 건강염려를 안할순 없는건데,,, 그럼 전 공황을 이겨낼수 없는거 아닐까요,,
책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이건 다 건강한 사람들에 대한얘기고 난 정말 암환자고 정말아픈데,,,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에요,,,,,,
난 목에 이물감이 진짜로 있고 목도 당기는데,, 수술후에 정말 목이 당기고 이물감 침 삼키기 어렵거든요,,,
암튼 그런생각이 들어서요.,,,전 여기있는 공황장애님들이 부러워요,,,그래도 정말 아픈건 아니자나요ㅡㅡ

전 암에도 걸렸고 공황도 있으니..절보고 힘내시기를 바래요~ㅎㅎ
의사도 암환들한테 공황장애가 많이 나타난다고해요,,,어쩔수없죠,,,막연한 불안이 아닌 정말 현실로 나타난거니..

그나마 다행인건 전 아주착한 갑상선암이라는 거에 감사할려고 노력중이에요,,,
죽지않는다는 의사말도 믿어볼려구요,,,글쓰다보니 자유게시판으로 가야될 얘기가 되버렸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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