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방콕을 거쳐 치앙마이로 들어온 지 나흘째 아침 이군요~
혼자하는 여행을 즐기는편이라 혼자하는 것들에 거침이 없으나...
외로운 저에게 치앙마이인들의 호의가 사랑하는 이들을 더 그립게 만드는군요..

첫날 공항에서 오토바이로 짐과 나를 숙소까지 배달해준 nan씨. 뜻밖의 호의에 감사할 겨를없이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이곳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Nan은 에어아시아 직원이고 항공 우편을 배달하러 시내까지 가는데 빨간유니폼을 위아래로 입고 있어서 길을 물어보는 제게 딱 걸린거죠~
오토바이 앞에 넣은 제 짐 때문에 우편물이 떨어져 오토바이를 세우고 주으러가는 해프닝까지 있었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 시장마실과 온천, 마사지와 쇼핑, 시내의 사원구경을 거쳐 오늘은 드뎌 두둥~~~쏭크란 첫날입니다!
어제 밤부터 시내는 축제분위기 입니다~~ 외국친구들과 현지 청년들의 잠복 물세레모니에 몇번 당했습니다~^^

첫날은 게스트하우스-한화20000원이 안되는 곳이었는데 방 도넓고 전망도 좋고 나잇바자와 빠뚜따패등 접근성이 너무 좋더군요~ 태국에서 숙소는 에어컨있고 깨끗하면 배낭여행자에게는 더할나위없습니다!!

어제는 풀장이 있는 숙소로 옮겼는데, 제가 고풍스런걸 좋아하다보니 두번째 숙소도 완젼 맘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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