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자꾸 가려움이 느껴진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질염일수도 있다며, 소독후, 질정 이랑 연고제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포타딘질좌약 이라는 질정이었는데, 선생님이 괜찮으니, 취침전에 깊숙히 넣고 자라고 해서,
토요일 저녁,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 자기전에 넣었답니다.
근데, 토요일 저녁에는 물같은 냉이 나오더니, 어제 일요일 저녁에는 넣고 나서 소파에 앉았는데, 순간적으로 왼쪽 배가 갑자기 막 땡기면서 아푸더라구요, 바로 침대가서 누웠더니 괜찮았는데,
오늘아침에 일어나 씻으러가다 보니까, 냉이 나오는게 느껴져, 속옷을 봤는데, 피 인거 같기도 하고, 그 질좌약 색깔 같기도 한, 갈색 냉이 묻어나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 느낌때문인건지, 좌약을 넣고 나니, 뱃속에 애기가 활동성이 떨어진거 같기도 하고..
선생님이 괜찮다고는 하셨는데, 자꾸만 신경이 쓰여요.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병원에 가보지는 못하고 일단 출근은 했는데,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임신중에 질정 처방 받아서 넣어본적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있으셨다면.. 제가 일주일 처방을 받았는데, 일주일 내내 넣어도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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