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올해 59세인 제 부친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렉사프로정 10mg을 1주일 처방을 받아 오셨습니다.

지방이고 우울증 증세가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라

증상이 있을 때 마다 가까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한 며치 드시면 호전되곤 하였습니다.

그때 약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5월 달에 아버지의 형님이 우울증을 8년 정도 앓으시다 안좋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에게는 큰아버지죠. 그러고는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아버지는 잘 극복 하셨지요. 그런데 한 2주 전에 신체적으로 무리가 가는 일을 좀 하시고나셔서

우울증 증세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셔서... 서울에 계신 고모들(아버지의 누나들)의 성원에 못 이겨

서울 삼성병원 김도관 교수의 진료를 받고 렉사프로정 10mg과 수면제를 처방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는데 검사를 받으시고 약을 처방 받아 오시고 난 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속에서 열이나는 것 같고 몸에 기력이 없어지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시네요.

아버지가 생각하시기엔 우울증 증세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시는 것 같다고 여겨지시나 봅니다.

렉사프로정이 매스껍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부작용은 있다고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인지요?

아버지는 렉사프로정이 약효가 떨어져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이 약이 아버지 한테 맞지 않는 건지 불안해 하십니다.

그래서 약을 반으로 쪼개서 저녁에 한번 아침에 한번 드셨는데.. 약을 드시고 나서는 좀 괜찮아 지신다고 하시네요.

이제 한 3일 후에 삼성병원에 다시 진료를 받으시러 가십니다.

담당교수도 1주일 약물 치료를 한후 약이 잘 맞는 지 보자고 하셨는데...

옆에 지켜보는 가족의 입장에서는 3일 저약을 드시게 하셔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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