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싹 길러 드시는 분 계신가요? 그리고 즙용 잎채소로 새로운 것이 또 있을까요?
PinkPearl
아는 분이 밀싹을 좀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누가 수경재배 한것이라고 줬다는데 아이들이 맛없다고 안먹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어 간다구요.
제가 녹즙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즙짜먹는데 좋다시며 준다고 하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요즘은 푸른 것만 보면 녹즙 짜먹고 싶어서 야단입니다.^^;;
녹즙기를 다시 구하기 까지 시일이 좀 걸릴 듯하지만.. 냉장고 한가득 즙용 채소들이지만..
마치 군대간 남자친구 100일휴가 나오길 기다리는 심정으로
새로 맞을 녹즙기를 기다리면 차곡 차곡 즙용 채소를 긁어 모으고 있어요^^a
제가 즙을 내어 먹어 본 잎채소로는
상추, 시금치, 샐러리, 신선초, 케일, 양배추, 청경채가 고작이네요.
열매채소는 오이랑, 콜라비가 있구요.
근대라는 채소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신기한 마음에 사서 녹즙기에 돌려봤었는데;;
끈적하고 미끈한 진액이 나와서 도저히 녹즙으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된장국 끓여 먹었는데 처음 먹는 채소라 그런지 무척 낯설더라구요^^a
잎채소면 무조건 즙을 짜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근대의 교훈으로 어떤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았지요.
녹즙기가 도착하는데로 미나리도 사서 즙을 내어 먹어볼 생각입니다.
밀싹도 도착하면 먹어볼 것이구요.
밀싹 먹어보고 괜찮으면 저도 한번 길러보고 싶어요.
전에 새싹채소를 길렀었는데. 관리소홀로 하루살이가 자꾸 생겨서;;;
결국 조금 먹다가 버렸었거든요.
밀싹으로 즙을 내려면 굉장히 많이 길러야 할 것 같은데;;
기르는 것이야 배란다에 기르면 되겠지만 또 벌레 생기고 그럴까봐...
괜히 헛돈 쓰는 것일까봐 무섭네요^^a
게다가 종묘상에 파는 종자들은 약품처리 한 것이라는 소문도 들리구요...
밀싹 길러서 드시는 분 있으시면 얼마나 길러야 하는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작은수다님네는 밀밭이 있다 하시던데... 그 푸르른 융단을 보면서
전 와 저렇게 밀싹이 많으면 녹즙이 얼마나 많이 나올까?!!라는 생각에 침이 고이더라구요..ㅋㅋㅋ
제 동생이 동물의 왕국에 열대어를 보면서 와!! 저거 다 잡으면 회가 몇 접시야?!했다더니...
딱 그꼴이네요..ㅋㅋㅋ
시골사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고, 차라도 있으면 주말 농장이라고 꿈꿔 볼텐데..
하긴 주말도 없이 항상 바쁜데 무슨 주말 농장이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텃밭이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저희 어머니께 텃밭 말씀 드렸더니... 집에 배란다에서 채소기를까 했더니
너 먹는 거 당하려면 왠만큼 농사지어서는 안된다. 아서라!! 하시더라구요^^;;)아... 그리고 즙으로 낼만한 잎 채소 중 참신한 것 없을까요?^^
요즘 열무도 많이 나오던데 열무도 즙을 낼 수 있을까요?
즙도 많고 엽록소도 듬뿍 들어있는 ....제가 모르는 채소가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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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간
보리순이라 메밀순 추천합니다...보리순이 특히 좋다네요..^^ 메밀순은 살도 빠진다는 말두 있구요...쌍기어 녹즙기 사셨나요? 저두 새싹즙내먹으려구 새순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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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밀순즙은 장기복용하기는 무리가 좀 있는듯해요. 워낙 약효가 강력해서요. 소주잔부터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전 집에 밀순이 천지여도 못해먹었는데..^^ 지금은 밀순이 아니고 엄청 자랐어요.
요새 집앞에 케일이 많이 자랐던데 케일이 제철인듯해요. 케일즙 추천합니다.,저희는 모든지 노지만 있어서요.
그런데 참신하지가 않네요.. -
아이
브로코리...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근데 요즘 많이 비싸요.
적채...빨간색이라 양배추보다 효과가 좋다는분들이 있어요. -
장미
밀순은 첨에 소량만 마셔할듯 싶어요~예전에 밀순 먹고 어지럽고 그런기억이 있어요~ 조금만 먹는게 좋대요~ 많이 먹음 어지럽고 토할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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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전 쑥 넣으면 쑥향이 나면서 좋던데요...물론 당근에 다른 잎채소도 넣지만...저만의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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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G
열무는 갈아먹으면 몹시 매웠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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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저도 밀순 키우던지 시켜 먹던지 지금 말만 끄낸지 한달이 다되어 가는듯 하네요.
녹즙 짜먹는게 밀순보다 번거로운게 아닌가 생각되어지고 밀순이 정말인지
다른 녹즙보다 몇배의 위력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두군데가 있더군요.밀순도 팔고 재배용기 거름 밀 합해 5만원인가-하더군요.
왜이리 망설이는지 모르겠네요.요즘 채소철이라 그런가요.^^ -
강남맨
어머나- 최양님 어머니..울 어머니께서 하신말씀과 같은 말씀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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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서로 돕고 도움을 받는 따스한 곳이 이 곳 아니겠어요?^^ 저야말로 여기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걸요. 저는 사람이 배운 것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덤볐다가 다시 꼬리를 내리고 마는 이유가 지속적인 개인적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개인의 의지부족과 공동체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는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고 아는 것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저야말로 -
클
열무,얼갈이가 요즘 제철채소라고 하더군요.
열무도 즙을 낼수있죠~(님의 조언으로 식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항상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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