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25살이고, 청주에 거주하고있는 평범한남자입니다.
학력은 고졸이고, 상고를 나왔지만 단순히 노는게좋아 자격증하나없이 졸업을했습니다.
고3때 수시합격으로 서울에있는 전문대 2곳을 붙었지만
그땐 막연하게 그냥 대학교를 나와야한다는 생각뿐인 철없는생각이 컸습니다.
솔직히 자신도없었습니다. 이만큼의 큰돈을 들여가면서 대학을 졸업하고 내가 잘살수있을까? 라는 걱정도많이했습니다.
많은 생각을하고 고민끝에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입대신청을해서 6월에 군입대를했습니다.
전역후 부수다님따라 청주로 이사를오게되었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일했습니다.
패션에관심이많고 고등학교때부터 서비스업을 주로해서
판매직 일을 지금까지 하고있습니다. 부수다님께 손도안벌리고 착실하게 월급의 반은 적금도붓고, 잘지내던중..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 1년 열애끝에
어린나이지만 이번 가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비용, 집마련은 부수다님의 도움으로 잘해결되었고
결혼후 행복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근데
너무 두렵습니다.
제 와이프와 아직 아기는없지만 언젠가는 태어날 제 2세..
가정을 먹여살려야겠다는 걱정들.. 가장의로서의 책임..
하루하루 자신감도없어지고 현재 와이프가 저보다 더 벌고있습니다. 자괴감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나 걱정입니다...
너무 생각없이 살아오다가 결혼후 깨달은것같습니다..
주위에선 아직 어리고, 애기도없으니 화이팅해라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미래에대한 걱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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