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녀와서...
좋아해
저는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우선 1차시험 합격만을 바라보며,,열심히 공부하던 중..맨날 책상에 앉아있는 터라..운동은 커녕,,밥맛도 잃어가던 상태여서
몸에 기력은 없는 상태였는데..1차시험 일주일 전에 갑자기 사람들과 얘기하던 중 머리가 핑 돌더니,,호흡곤란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옆 동료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하여,,갔는데..호흡곤란은 병원가는 도중까지 계속되다가 괜찮아 지더군요..
저녁을 많이 먹은 터라..체한줄만 알고 의사한테 그렇게 말했더니...수험 스트레스와, 배에 까스가 많이 찼다고만 하고,,
혈압 정상, 혈당 정상이더라구여...
그/P그래서 시험 일주일전에 갑자기 이상한 경험을 해서,,더 불안했어여...그래서 고시원에서 짐 싸다가 집으로 우선 와서..
책도 못보고,,지옥같은 일주일 보내다가,,(그 사이에 호흡곤란 한번 더 왔구요..그래서 아는 한의원 갔더니 시험에 대한 압박으로
화병 같다고,,우선 약 먹고 하라고 했어요..) 시험은 얼마 안남았지..몸은 이상하지..뒷목은 계속 뻣뻣하고,,눈도 따갑고 이렇게
일주일 보내고,, 시험 겨우 치뤘어요...아빠가 시험 내내 밖에서 기다려 주셨어요..혹시나 내가 두려워서..
결과가 어떻튼 시험이 끝났으니한숨 돌리고,,담날 가답안 체점해보니..시험점수가 잘 나와서,,,합격권이더라구요..ㅎㅎㅎ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시험에 대한 합격보다......그때 그 증상은 대체 뭐였을까....아무리 체한다고 그렇게 호흡곤란이
오고 했을까.....시험에 대한 압박이 아무리 심해도...왜그랬을까에 대한 의문이 너무 크게 들기 시작했어여...밥맛도 없고,,,
가슴은 답답하고,,,소화가 안되고,,,위가 안좋은가...몸에 대한 안좋은 생각만 늘어갔죠...곧 2차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
몸이 이래서 어떡하나라는 마음에 ...종합검진이라도 하고 싶었죠...
그냥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때문이라고 하기엔...너무 공포스러운 경험을 해서 그랬는지..쉽게 떨쳐지지가 안터라구여..
그래서 저녁마다 운동도 하고,,,밥도 잘 먹을려고 노력하고,,,친구들도 만나 수다도 떨고,,,,근데 자꾸 그 때 그 끼가 가시질 않는
거에여.ㅜㅜㅜ 자꾸 별거아니라고 넘기려고 해도말이에여..가끔은 우울감에 무기력감까지 오구여... 그 후 고속버스에서 경미한
호흡곤란이 한번 더 왔어여..그니까 총 3번 왔었죠.. 그 뒤로 버스타는것도 두렵고 했는데..그냥 탔어요 막..그랬더니..불안감에
가슴은 부풀어 오르는데..우려했던 일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어요...근데 자꾸 그 끼가 가시질 않더라구여..ㅜㅜ
그렇게 2달을 보내고,,,그래도 병원을 가봐야 겠다 해서...큰병원 가기전에 집 앞 동네 병원을 갔어요..신경정신과에 용기내서..
그런데..우선 호흡곤란 왔던 증상 얘기하고,,,의사선생님이..그 원인을 찾아야 된다면서....어렸을때 기억,,,자주꾸는 꿈...등
부모,,자라온 환경 등등...막 물어보는데.....나는 단순히..그냥 수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랬나부다라고 생각했는데..
마치 내가 어떤 문제있게 자라온 것처럼...상담받는 내내 더 답답함을 느꼇어요..ㅜㅜ
의사선생님은 원인을 찾아낼려고 하셨던거 같은데......의사선생님한테 제 마음을 다 맡기지 못했어여..그냥 나를 드러내는게
싫었던거 같기도 해여..ㅜㅜ..사실 저는 그냥 그 증상은 불안을 좀더 크게 느껴서,,그런거니까...이겨낼려고 노력하고,,,
우려하는것처럼 큰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위로 같은거 받고 싶었는데......
완전 갔다오고 나서 우울증이 깊어졌어여..ㅜㅜ 약도 지어주셨는데....그냥 어제 아침 한봉 먹었는데....완전 몽롱하고
몸에 기운이 쫙 빠지고,,,,,,잠만자고 싶고 그러고...ㅜ답답해요더 ㅜㅜ
더 큰 종합병원을 가서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아님 제 의지대로 이겨낼수 있는건가요...너무 힘들어서 병원갔다온 날은 남자친구를 만나...
다 털어놓고...했죠...근데..남자친구는 공황장애는 아닐꺼야라고,,하고..위로는 많이 해줬는데..
자꾸 힘든게 극복이 되야되는데....더 힘들어만 지는거 같아요...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래서 제가 유일하게 조아하는 수영도 끊고,,다니고 있어요..수영할땐 아무생각도 없고,,좋아요..
큰 병원 가서 진단받고 ,,약도 먹어야 하는 건가요....앞으로 2차 공부도 해야하는데..걱정이 많네요..ㅜㅜ
-
아더
안녕하세요..님이 느꼈던 증상은 공황에서 흔히들 느끼는 겁니다..샘이 좋으시네요..님에 자기가 잇는 병에 대해 알기위새선 그런것들이 필요합니다.,,샘께는 다 내보이셔야 합니다..그래야 의사도 올바른 판단에 진단을 내릴수 있습니다.부끄러워 하실필요 없어요..의사가 아니기에 공황장애다 말씀은 드리지 못합니다..약을 먹고 나타나는 증상은 정신과 약복용중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적응기라는 것이 있습니다..조금 지나고 나면 견딜만 하고 그외 수영을 하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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