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코골이남 어떡하면 좋죠?ㅠㅠ
아연
저는 포르투의 한 호스텔 6인실에서 4일째 묵고있어요타이완2명 프랑스2명이랑 지내다 오늘 한국인 남자가 한명 들어왔어요(믹스룸)4일간은 아무일 없었는데.....이 남자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요이남자가 자기시작한지 두시간이 방의 다른 모든 사람은 뒤척이며 각각 자기네나라말로 소근댑니다..문제는 저는 그 말을 대충 다 이해해요ㅠㅠ한국인은 저뿐인데 이 남자한테 내일이라도 말해야할까요?
여행하다보면 피곤하면 코골수 있죠...그 수준이 아니라 완전 심하고 끊임없이 고는거....아시죠?진짜로....심 해요(친한사람이라면 건강 문제는 아닌지 병원진료를 권하고도 남을 수준이에요...)코고는건 저 남자 개인의 문제인데...사람이 저렇게 코고는거 처음봤다는 외국애들 대화속에..한국인인 저는 왠지 부끄러워집니다ㅠㅠ어쩔줄을 모르겠어요ㅠㅠ(참고로 굉장히 예의바르게 예기합니다 인격비하 인종비하 이런건 아니구요ㅠㅜ심지어 목소리 낮춰 속삭여요ㅠㅠ저남자 코고는 소리는 이렇게나 우렁찬데.........)
질문의 요지이 남자에게 내일 이 사태에 대해 말을 해도 될까요?(너 코 엄청고는거 아냐, 너때문에 다들 엄청 잠 설쳤다)이렇게 말하면 제가 무례한걸까요?그냥 호스텔 자디보면 있을수 있는일이지 하고 넘어갈만한 일인가요?4명의 외국인들 앞에서...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가 다 민망한 밤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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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레드
말해봤자 어쩔수 없는 생리현상이라 ㅠㅠ...............외국인애들도 코고는거 더한 애들 많아요 ㅋㅋㅋㅋ그냥 방을 옮기시거나 귀마개를 하나 사심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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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봄
한국인의 민망함과는 상관없는 부분같은데
코고는게 죄도 아니고. 누구나한테 있는 일이고 피곤하면 그럴수도 있죠.
본인도 코 골수도 있어요. ㅡ큰소리라는건 아니고.
그냥 대화기회가 있으면 어제 피곤했나봐요. 뭐 이런식으로 지나가는식으로 이야기하는게 -
크나
남들이야 어쩌건 신경쓰실필요없으실듯,,,귀마개구해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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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말 한들 ㅋ 잠들면 코를 안골수 없죠 ..
귀마개를 구해서 쓰심이 빠르실듯 .. -
민트맛사탕
그건 생리적인 문제라서..
본인이 알아서 1인실 썼으면 좋겠지만..
아침에 얼굴 마주 치면 웃는 얼굴로 농담삼아 - 어쩌면 그렇게 코를 우렁차게 고세요? 우리 다 감상했네요.\ - 정도로.. -
꽃짱구
코고는건 본인도 어떻게 안되는 일이라 어려울듯. 저희 남편이 음청 코고는데 가족여행하면 아이랑 저랑 이어폰 꽂고 잡니다. 음악소리는 잠도 잘오는데 그 코골이는..ㅠㅠ
그런데 호스텔서 도미토리안에 그런 분들 한둘씩 있는데 (외국인도 더 우렁찹디다..)그게 도미터리려니 하고 넘어갔었네요. -
늘찬
제가 어느 때부터 도미토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코를 골게 되고 민폐라 생각하니 이용할 수가 없더군요.
물론 나이 들면 편한 잠자리를 찾게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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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이라면 본인이 그렇게 코를 곤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모른다기 보다 얼마나 심각(?)한지 느끼지 못하는 거겠지만요.) ^^* -
여자
그분 자기전에 귀마개 장착하고 주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