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때문에 현상태와 그동안의 과정을 질문드리려합니다.
튼동
안녕하세요 전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살고 있고 아이는9살반 된 씨츄여아 입니다.그동안의 과정 과 병원다녀 온후 또 현제 아이의 상태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어릴적1살 안되었을 무렵 진돗개에게 유선쪽을 물려 봉합한적이 있고..
그 뒤로 세월이 흐리면서 물렸던 부위에 몽우리가 잡히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커졌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친구와 사업을 하다 사기를 당한뒤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집경매 당하고 전재산 날리고 파산을 해 그뒤로 대리운전을 해서 홀어머니 모시며 살고있습니다
생활이 넉넉치 못하다 보니 아이 혹(얼마전까지 유선종양인지도 몰랐습니다.)보면서
마음이 아파도 조금만참아라...조금만...하며 차일 피일 미루었습니다
그동안은 만지거나 눌러도 아무 반응도 없고 유선 종양이 커진건 4~5년 전부터 이라서...
그렇게지내다 3월25일경 세벽 제가 일 끝내고 돌아와 자는 아이를 보니 유선쪽 종양이 벌것게
부어 있고 열이 심했습니다. 당시 사진입니다.
해서 급한 마음에 근처 동물 약국에 가서 항생제와 해열 진통제를 주사제(피하지방)사다 마추었습니다.
겐타마이신(항생제)와 아날진(해열진통제)를 약국 의사의 처방(몸무게 비례)량을 하루 마추었고
그다음날(3월26일)에 열은 내렸는데 부기는 가라 안지 않았습니다.
해서 그날 저녁 일나가면서 항생제를 놓구 해열제를 놓을까 말까를 망설이다 주사를 했는데...해열제
주사량이 좀 많다보니 중간에 주사가 빠졌고 다시 주사를 놓아 마추었는데...
이때 잘 주사가 잘되지 않았나 봅니다.. 몇시간 뒤 주사 놓은 부위가 뭉쳤더라구요 해서 마사지 조금 해주니
뭉친부위는 거의 풀렸는데... 피멍이 좀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아이가 먹는걸 거의 먹으려 하질 않습니다...
평상시 많이 먹지는 않으나 워낙 활동량이 많지 않은 아이여서 몸무게가 8.5kg이 였는데...
먹은걸 토하고 또 잘 먹으려 하지 않아...사료를 불려 숫가락으로 반강제로 조금 먹였는데..
금요일(3월28일)부턴 그나마도 잘 먹으려 하지 않아 토요일 (3월29일) 동물병원에 대리고 갔습니다
엑스레이2장 찍고 피검사(종합)를 했는데...(종양부위 수술치켜야 하는줄 알고)
신장을 나타내는 수치가 두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너무 높다 하며 만성신부전 이라고 하였습니다.
전 혹여 제가 주사를 놓아서 수치가 높아진거 아니냐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건 아니라 하더군요
하면서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식욕이 없고 토한다고 하면서 신장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아조딜(냉장보관,차가운물에 먹이라고함)과 항생제+해열제등의 가루약 일주일분을 처방받고
병원비 274,450을 지불했습니다(병원가기전 한번 들려 대략적 아이 상태 이야기 하고 검사비나
수술비를 상의 했었는데 그때완 차이가 많이나더군요)
#평상시 치석이 매우심했고 윗 이빨 어금니 앞쪽이 약쪽이다 흔들거리는 상태입니다
치아쪽이 안좋으면 신장기능이 안좋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구요#
추후 진료비나 수술비를 물으니 유선종양+불임수술+입원치료 비가 66만원(처음에 물어볼땐 60정도
이야기 했었는데...)그뒤 아이 치석제거및 발치가 15만원이 더 들거라고 하더군요..
한달에 백만원 벌기도 빠듯한 형편이라..한숨뿐이 안나오더군요 하지만 어쩜니까 자식이 아픈데...
그러고 몇일 가루약을 먹고 나서(4월 1~2일)쯤 부터 종양 부위가 평상시 색상 크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때부터 인터넷 여기 저기 보고 들은 걸로 사료(동물병원에서 준 신장 안좋은아이들 먹는 사료 샘플)+쌀밥+오이+고구마+
바나나 등을 믹서에 갈아 간난아이 이유식 같이 물게 해서 주사기로 입에 넣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부작용인가
싶기도해 동물병원과 상의후 가루약(항상제+해열제)를 4월3일부터 끈었습니다(그뒤로 종양부위 부기와 열은 평상시
수준입니다)
그뒤 한번먹는 양이라곤 어른 밥숫가락 두,세숫가락 정도 이며 이양도 먹이려면 한시간 가까이 소요 되며
하루 4번 정도 시간을 두고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처럼 먹이는 음식도 조금 되거나 하면 토하는거 같습니다. 묽게해서 먹이면 그나마 안토하는데요
물은 꿀물,설탕물,그냥물 등을 번갈아 가며 먹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먹는 양이 적다보니 기력이 너무 없습니다...조금 되게 먹거나 하면토하고....토하고 나면 기력없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은 주사기로 줄때 외에도 화장실에서 스스로 먹기도 합니다.
헌데 사료나 평상시 자주 먹던 간식들은 입에도 안대네요.
무얼 디밀면 킁킁거리며 냄세를 맡긴 하는데...먹이려하면 고개를 획획 돌립니다.
그래서 다시오라는 4월5일 가서 청진+온드측정만 하고 아이 상태를 이야기 하고 그동안 과정 이야기 하니
신부전증 때문이라고만 하네요...이말 들으려 1시간 기다려 5천5백원 주고 나왔습니다.
(이때 몸무게가 7.56kg 으로 1키로 정도나 빠졌더라구요)
갔던 동물병원에선 이번 토요일(4월12일)에 피검사를 다시 하자고하는데 애가 못먹고 토하는(되게먹였을때만)
하는 원인이 신장 때문이라고만 합니다.
무식한 생각인지는 모르나 제가 주사를 잘못 마추고 나서부터 아이가 스스로 먹는걸 거부하고 있는데...
신부전증때문이라고만 하니...답답합니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진료를 해야 할까요? 비용적인 문제도 걱정되고 해서..밤에 일하다 열려 있는 동물병원마다
불쑥 불쑥 들어가 물어보긴 하는데...아이 상태를 봐야 한다고만 이야기 하고 이야길 안하네요.
무작정 이병원 저병원 가면 이검사 저검사 한다고 비용만 들고 아이 스트레스 받아 그나마도 안먹을까 노심초사입니다
긴글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빠진 부분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과정을 적은거 같습니다.
글 잃어보시고 도움 될만한 점 있으면 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 어디를 진료 하여야 하며 비용은 대략적으로 얼마나 들런지등...부탁드리겠습니다
p.s:그리고 혹시 좋은 동물 병원 알고 계시면 추천도좀 부탁드립니다. 서울 신월동,화곡동 쪽으로요
서울 화곡3동에 더좋은 동물병원이 내이버 검색해보니 평이 좋던데 여길한번 가볼까하는데요
-
난슬
심부전을 면역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죠.. 다만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이 기능없는 것을 처방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는 그게 낫다는 것일 뿐이죠.. 아조딜은 약이 아니죠.
-
장난감
ㅋ 학부때 신부전 발표하면서 참고했던 논문중에 하나네요. 여기서보니 반갑네요. 지금 이말이랑 약간 핀트가 안맞는 논문이지만. 님의 의견이 뭔지는 알겠습니다 ^^ 저녁때 근무 끝나고 제 논문이랑 제의견에 맞는 논문을 첨부해드릴께요~ 아 그리고 신부전을 immune으로만 보면 안됩니다 ^^
-
개힘
아 그리고 처방하는 이유는 요소보다는 uremia때문이구요 이것때문에 부산물이 엄청나게 생기니까 ~ 단순히 bun. cre같은 수치때문이 아닙니다
-
들꿈
사실 그 처음 논문이 비판받은 것이 캡슐을 벗긴 것이었지만 그뒤 발표들은 캡슐을 그대로 먹였습니다. BUN을 낮춘다는 목적으로 먹이는데 이것이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발표의 핵심이구요.. 임상책이나 에팅거가 뭐라고 하건 중요한 것은 evidence based medicine 입니다. 초기 발표자로는 당연히 베토퀴놀이 발표한 것이죠. 레날어드밴스도 사실 그다지 자료가 없을 걸요.. 그래도 그것은 플라보노이드가 있어서 좀 낫기야 하겠지만..
잘못된 -
가을빛
probiotic 제제는 껍질까면 별 소용없어서 쓰기어려워서 효과가 미미합니다. 캡슐채 주던가 아님 유산균과 섞어주던가 해서 대학병원에서도 곧잘 처방합니다. 실제로 CRF 100개체 수명 연장시킨 논문도 있구요. (궁금하시면 찾아서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에팅거나 선더스나 내과 임상책에도 효과는 나옵니다. 뭐 별로 안쓰시는 원장님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씁니다. 원래가 probiottic 제제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게 아니기때문에 ㅋ 시간이 나
-
ChocoHoilc
프로바이오틱스가 질소화합물을 장내에서 분해해서 신장을 도와준다는 것이 베토퀴놀의 주장이고, 그 주장은 근거가 없죠.. 최근 몇몇 논문이 근거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쓴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맞죠.. 근거가 없으니까..
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 2011 13(6):405-9 처음에 이 논문이 나왔고, 그 다음은 비슷한 논문이 학회에서 발표되었고..
다시 학회 포스터로 2013년 -
수련
ㅋ 아조딜은 probiotic제재입니다. 1순위는 아니지만 보조제로 내과 교수님들도 분들 많습니다 ^^ 그걸 쓴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ㅋ
-
다옴
신장이 나빠지면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더이상 안나빠지지 않게 하는게 최선이구요 신장이 나빠지면 식욕부진 구토 설사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현상이 보입니다. 사업실패로 상황이 어려우시다니 안타까울 뿐이네요 음식 관리 잘하시고 더이상 악화안되길 바랄뿐이메요.
-
휘들램
동물병원 추천은 쪽지로 하겠습니다.
-
꽃겨울
일단 병원비는 거의 비슷할 겁니다.. 수의사들은 견주들이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고 관심없습니다.
참고로 아조딜이라는 제품은 수의사들이 좋아하기는 하는데 효과가 전혀 없는 약입니다. 제약회사의 광고가 절묘해서 마치 효과가 있는 듯 최면이 걸려있는 것 같아요.. 유산균인데 무슨 신장에 효과가가 있다고.. 참.. 어이 없게.
치아가 안 좋으면 신장이 안 좋은게 아니라, 치아나 신장이 모두 면역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몸에서 직접 균과 접촉할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174 | 대형 배변판 잇으시면 살게요~~ | 레오 | 2025-04-20 |
2692120 | 세라퀸 휴지기 | 소예 | 2025-04-19 |
2692092 | 강아지 첫 미용 시기는 언제쯤?? (4) | 모이 | 2025-04-19 |
2692062 | 3개월된 봄이 눈가가 좀 이상해요ㅠㅜㅠㅠㅠㅠㅜㅜㅜ | 참이삭 | 2025-04-19 |
2691925 | 강아지젖을짜면투명한액체가나와여ㅠㅠ (2) | 도담 | 2025-04-18 |
2691848 | 오줌을 다싸지 않은상태에서 걸어와요 ㅜ (10) | 에드워드 | 2025-04-17 |
2691792 | 우리강아지다 유선종양 초기증상으로보이는데 (2) | 꽃햇님 | 2025-04-16 |
2691763 | 애드보캣 어디서 사면 싸게 살 수 있나요 (4) | 들샘 | 2025-04-16 |
2691732 | 새로 데려온아이 보내야할까요?ㅜㅜ (5) | 타키 | 2025-04-16 |
2691624 | 개껌을 너무 빨리 먹어요 (1) | 내꽃 | 2025-04-15 |
2691597 | 미용후 증세...질문드려요! (10) | 그놈은멋있었다 | 2025-04-15 |
2691570 | 토이푸들 단모치와와 질문이요 (8) | 창민 | 2025-04-14 |
2691517 | 급해요 하얀 거품같은토를핬어요ㅠㅠㅠㅠㅠ | 지은 | 2025-04-14 |
2691427 | 우리치와와 시집보내고싶은데... | 엄지 | 2025-04-13 |
2691400 | 혈통서 발급문의입니다 (4) | 마징가 | 2025-04-13 |
2691368 | 풍산개 행동이요~ (2) | 캔서 | 2025-04-13 |
2691311 | 탈장수술한지 일주일정도 됬는데요.., (1) | 별글 | 2025-04-12 |
2691257 | 노견 소화제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 선아 | 2025-04-12 |
2691230 | 미니핀 담비 양쪽귀에 땜빵인가요? 아님 원래 이쪽엔 털이없는건가요... 심각합니다. (5) | 빛나라 | 2025-04-11 |
2691200 | 강아지와!!커플티 | 딥블랙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