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4학년생의 진로고민...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
휘율
안녕하세요~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요..
제발 저의 진로 고민 상담 좀 꼭 해주세요~
저는 지금 약대 4학년에 재학중인 사람인데요~
의약화학쪽 공부가재미있었어서 제약회사의 개발이나 학술부 쪽으로 가고 싶었어요.
약이 개발되어 온 과정과 원리를 알아가는 것이 좋았거든요.
개발이나 학술부 가면 그런 쪽 문서 자료를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그 업무를 하는 것이 확실한지 알고 싶구요..
주변 의약쪽에 종사하시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제약회사에서 약대 나온 메리트를 살리려면
대학원을 가라고 하시는데,,, 아니면 약대나온거랑 일반 대학 나온거랑 차이가 별로 없다면서...
그래서 졸업 후 회사취직 보다는 대학원을 먼저 가야하는 건지... 대학원을 가면 어느 과로 가는게 좋은지...
개발이나 학술부 쪽에 학사 뽑는 곳도 있다고 아는데 그 쪽에서 대우 받고 높게 올라가려면 석사를 받는 것이 좋나요??
학사로 들어가서 2년 경력을 쌓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석사 2년을 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어느 선배에게서 석사땄는데 학사로도 들어가는 곳에 취직할 경우 2년 버리는 거라고 들었어서...)
그러니깐 학술이나 개발 쪽에서 사람을 뽑는 자격이 학사가 많은지 석사가 많은지도 알고 싶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학술이나 개발 쪽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는 회사가 어딘지 추천도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곳에 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토익 700 초반;;; 엑셀이랑 ppt 자격증 정도 밖에 없어서...ㅠㅜ)
외자는 제가 영어실력이 안 돼서 가고는 싶지만 꿈도 못꾸겠고...ㅠㅜ
대학 생활 할때 영어 공부 좀 할껄... 후회가 참 많네요...
그래서 대학원을 가서 틈틈히 영어 실력을 높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멍 해져서 결국 여기에 올려요...
진심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_ㅜ아.. 글구 공무원 쪽 시험은 무지 어렵겠죠??
공무원 가려면 석사가 기본이라고 들었는데 경쟁률과 난이도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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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래
회사에 개발부나 학술부 가실꺼면, 대학원 경력은 있으면 더 좋구요, 없어도 그냥 그래요. 그런데, 개발부나 학술부에서 약이 개발되어 온 과정과 원리에 대해서 일하진 않아요. 제품개발 하고 MR교육 이런거 위주로 하니깐요. 개발부에서 학술부일도 같이 하는 곳도 있고, 마케팅하고 학술부랑 같이 하는 곳도 있고. 영어가 모자르신다면 당장 준비하세요. 대학원가서 그 시간동안 영어공부 절대 안하게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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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나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연구 개발쪽 연구원이라면 석사이상의 학위가 있으면 더 좋으실 거 같아요. 그런데 개발 학술부 지원하실 생각이시라면 학사 학위만으로도 충분히 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요새 MD 출신들이 medical(학술팀) director를 보통 하기 때문에(외자는 거의 대부분 그런듯. 국내는 잘 모르겠지만 대세가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까지의 위를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학사만으로도 어느 정도 충분치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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