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4살짜리 말썽꾸러기 도련님을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 입니다^^

직장을 다녀서 그런지
퇴근하고 나서는 밥하고 목욕하고 자기 바빠서
책 한권 읽어줄 시간이 빠듯하네요

이건 좀 핑계일수도 있는데 예전에는 책을 억지로라도 몇권씩 읽어주려고 애를 썼는데
요새는 아이가 안읽으면 저도 아예 안읽어줍니다..참 게으른 엄마예요 ㅠㅠ

이제 말도 제법하고 잘 뛰어다니니
24개월 이후로는 신랑이랑 저랑 부담이 되고 피곤하더라도
밖으로 놀러다니면서 스스로 산교육을 시킨다고 위안을 삼고 있어요
동물원, 바닷가 등등 거의 빼놓지 않고 나가지요

그런데 주변 아줌마들 권유로 35개월 되었을때
튼튼영어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굿모닝 하면서 잘 따라하고 그러더니
선생님과 친해지니 요 아들녀석이 선생님을 갖고 노는 수준이예요
장난치고 난리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데 참 죄송스러워요
요새는 영어도 잘 안따라하고 dvd도 잼없다고 안봅니다.

책을 한가득 쌓여있는데(한솔 호기심아이, 한글똑똑, 단행본 등이 있어요)
그리고 한글공부책도 사다놨는데
먼지만 쌓여갑니다.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하루종일 밖에서 놀고, 집에서는 블럭쌓기, 부엌놀이 등등 놀기만 하는게 맞는걸까요?
주변에 너무 똑똑한 아이들이 많으니 조바심이 나네요
많은 충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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