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건강검진 결과 그리고 1년동안의 혈당기체크
휘율
일단 제 소개를 합니다.
당뇨,고혈압 가족력없음
35살 남자
177cm 66kg 체지방 16%입니다.
오늘 건강검진 결과 공복 144라는 어처구니 없는 수치가 나와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오히려 평소 식후혈당보다도 높네요 ㅡㅡ;
작년 건강검진 11월에 공복 116이 나왔습니다.
당시 뭔가 이상하다(관리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당시 몸무게 71kg에 복부비만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여 건강이 염려되어..운동은 결과나온 당일부터 시작그리고,그해12월에 원터치 울트라 혈당기를 사서
약 1년동안 평일은 저녁식후 2시간 , 휴일은 공복,아침2,점심2,저녁2,취침전 당연히 식후는 음식 섭취시작 기준으로 합니다.(전자시계 타이머로 이용합니다. 항상 정확히 2시간입니다.)
이렇게 시간날때마다 측정하여 기록하여 오고 있었습니다.
공복 평균은 82(70~90)사이이며 딱한번 100나왔습니다. 아침평균 109 점심평균 127 저녁평균 127 취침전99 입니다.
아침식후 거의 110(보통 100)을 넘지 않으며,점심식후 130(보통115)을 넘지 않고 저녁식후도 130(보통 120)을 넘지 않았습니다.
가끔 혈당이 높게 나올때는 식후기준 150정도(5%비율?) 신종플루당시 식후 202 나온적 있습니다.(플루인지 모르고 먹었던 약때문? 고열로 인해?)
공복은 단 한번도 101을 넘은적이 없습니다.
측정횟수는 적어도 500번은 체크하였습니다.
식이는 거의 안합니다.(단 신경은 씁니다. 과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진 않습니다. 그냥외식 1인분을 다 먹고,디저트 정도만합니다.)하는건 간식을 오후3시에 먹는거 빼고 그외에 간식을 안한다는 정도로 하고 운동은 주3회하여 몸무게를 71에서 66으로 내렸습니다.
햄버거(맥도날드 빅맥세트)를 먹으면 보통 식후100정도 나오고,
게다가 오늘은 짜장이 섞인 삼선볶음밥 먹고 지금 막 재어봤더니 식후130 나왔습니다. (운동X,담배 3개비)
게다가 요즘은 운동을 하나 안하나, 먹는걸 조절하나 안하나 비슷합니다. 신기해요 ^^;
물론 정맥혈 검사가 정확하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도 심하여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10정도 차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 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거의 60정도가 나이가 납니다.
검사당일 아침도 한번 재어보고 나갔습니다. 88나왔고.. 50분정도 후에 정맥혈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터치 울트라는 혈장보정방식을 사용하고, 포도당 대조용액으로 잘못되었는지 검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항상 코드는 맞는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조용액은 100~140 사이값이 나오도록 시험지 케이스에 씌여있으며 대조용액으로 대조시 120으로 한가운데가 나옵니다. 게다가대조용액은 항상 3개월 마다 새걸로 교체하여 대조해 보았습니다. - 제가 혈당기 사용을 잘못했다고는 1%도 생각치 않습니다. -
그런데 오늘 결과를 보니 공복혈당 144가 나와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잰거보다 20정도 높아도 이렇게 흥분하지 않을거에요.
아니, 단 한번이라도 공복에 110을 넘은 적이 있어도 흥분하지 않을거에요.
관리했는데 오히려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올라갔다는 것에.
얼마나 황당했을런지 상상이 가시나요? ^^;
제가 궁금한건 정맥혈도 오차가 생기는지 입니다. 병원에서 한것이 그렇게 오차가 생길거라곤 생각지 않습니다만..
아무리 100번 양보해서 생각해도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참고로 다른 수치도 올려봅니다.
모두 정상이며..
주요 수치는
헤마토크리트 50(36~54)으로 정상
총콜레스테롤 196(130~220)으로 정상
중성지방 86(34~143)으로 정상
HDL콜레스테롤 62(42~74)으로 정상
LDL콜레스테롤 117(0~140)으로 정상
간기능 대부분 정상범위 가운데 수치로 모두 정상입니다.
여기가 병원은 아니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지금 매우 감정이 격해져 있네요..
만에 하나 정맥혈 기기의 오류라도 화가날테고. 혈당기의 오류라고 하면 전 온 사방에 원터치 울트라의 비방을 하겠습니다.(기고라도 할겁니다.)
너무도 화가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나
역전홈수다님 네 감사합니다. 어짜피 그곳에서 재검하라고 날아오겠죠.
만약 사실이라면 1년동안 했던 운동(주3회 1시간)이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는 것이 가장 슬픈일이에요. -
별솔
110이 안나온건 저도 알고 있고요. 그런데...울트라로 80대시면 100정도 되신다고 보시면 된다는 말씀이고요. 병원 검사결과도 안 맞을 때 많습니다. 지난번 제 씨펩도 그렇더군요. 인슐린 농도와 씨펩이 전혀 안 맞더군요. 말해도 잘모르고...다시 다른 곳에서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만...
다른 곳에서 공복 혈당만 한번 측정해 보세요. 흥분하실 것 없습니다. -
스릉흔다
감사합니다.
울트라하고 50분정도 있다가 채혈했고요..
110이 나온게 아니구요. 144가 나온거에요 ㅠ,.ㅠ 황당하죠? -
행복녀
원터치 울트라 공복 88 나오셨으면 정맥혈 100 정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복이 길어지고 움직이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110정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그날 컨디션에따라 다르니...1년 전에 114 나오셨으면 내당능 장애 정도로 보실 수 있고 병원 검사결과도 오차가 생겼을 수 있지만 공복이 10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동생몬
등불님 제말이 그거에요.. 0~20정도라면.. 그러려니 하는게 사람의 심정이고.
보정용액으로도 자주 자주 검사했기에 혈당기가 망가졌다고 생각지 않거든요. 주변 사람 해보면. 공복 90정도 나오고요.. 오히려 제가 낮죠.
그런데 60이나 차이나니 황당한거죠.. 제 피가 남다른걸까요? ㅠ,.ㅠ -
알찬해
예전에 혈액검사시 정맥혈 기계검사와 울트라모세혈, 정맥혈로 비교해 본적이 있는데요...
정맥혈기계검사결과가 울트라혈당기로 정맥혈 측정했을경우에 기계검사가 24정도 높게 나왔구요...울트라로 모세혈 측정값보다 기계정맥혈이 8정도 높게 나왔어요...
즉, 울트라는 혈장보정용으로 모세혈에 맞도록 되어 있으니 정맥혈기계검사와 차이는 10 이내정도의 오차는 일반적인 편차로 봐야 하겠지요...
그런데 모세혈대비 정맥혈이 60 정도 차이가 난다는것은 좀 이상하다고 -
차분나래
감사합니다. 아마도 재검을 할거 같습니다. 동일 병원에서
그 병원 웃기는게. 어찌할까요? 했더니 재검은 우리병원에서 하고 .
나머진 다른 내과를 가라네요.. 왜 자기네도 내과있으면서 다른 곳 가라고 하는걸까요? ㅡㅡ; -
유키
당뇨전문 병원이 아닌곳에서 정맥혈로 검사 할시라도 분명 착오가 날수있습니다.
삼다현상이 없었다면
재 검사와 당부하검사를 요합니다. -
게자리
답변 감사합니다. 10~20정도라면 그러려니 합니다. 이건 무려.. 60가까이 차이가 나니 미치는거죠 ^^
20이 높으면 88이었으니 108일텐데.. 이건 60정도 높으면 내당능 수준이 아니게 되니깐요 ^^;
삼다는 없습니다. 하루 소변 4회~7회정도 입니다. 물도 적당히 먹고요. -
지우개
개인혈당기는 혈당10~20 정도 차이가 날수있습니다.
병원에서 하는 정맥혈로 혈당체크가 정확합니다.
어찌 되었든 내당능 수준은 확실합니다.
식이와 운동은 필수입니다.
삼다현상? 이 없었다면...(있었다면 공복144이면 당뇨입니다만...)
지금부터라도 좀더 철저히 관리하면 당뇨로 가지않고 정상으로 돌아갈수 있겠습니다.
당뇨 유.무.는 혈당체크 보다 당뇨전문병원에서 당부하 검사로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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