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먼저 일렉기타가 아니라 베이스기타에 관한 질문임을 양해 드립니다. 조예가 있으신 분이 있으실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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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베이스 기타를 구입했습니다. 멕시코 산 펜더 스탠다드 프레시젼 베이스입니다. 구입한지 열흘정도되었고연습용 앰프에 물려 소리 한 번 울려본 것이 다이니 새 기타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몇일 못 만지다가 오늘 지판을 좀 잡아보니 줄높이가 다소 높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스듬히 세워서 보니 육안으로 넥이 조금 휘어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소위 순휨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일단 줄을 풀어 보았습니다. 4줄 모두 줄여놓고 다시 보니 넥이 일자로 꼿꼿히 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세차례 정튜닝을 했다, 풀었다를 반복하면서 관찰하니 확실히 튜닝을 한 후에는 순휨이 있습니다. 좀 의외였습니다. 정 튜닝한 정도로 휘었다 펴졌다 할 만큼 넥이 무를 거라고는 생각해 보질 않아서...

또, 계속 여러가지를 만져보다 넥이 1, 2 번줄 튜닝할때는 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죠. 3, 4 번줄의 장력이 강할테니까요. 문제는 튜닝에 있습니다. 1, 2, 번 줄을 튜너로 먼저 맞춘 후 3, 4번 줄을 튜닝합니다. 그리고 바로 1, 2, 번 줄을 다시 측정해보면 음이 내려가 있습니다. 3, 4 번줄을 맞추면서 넥이 당겨지고 그 영향으로 1, 2 줄의 장력이 약해져서 음정이 낮아진 것입니다.

이런 정황을 보면 튜닝 전후, 넥의 휨이 변하는 것을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질문입니다.
넥이 휜것이라면 트러스 로드를 써서 조정하던지 아니면 수리를 받던지 하겠는데 튜닝 전후로 이렇게 펴졌다 휘어졌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지요? 그리고 이 정도의 순휨을 정상으로 보고 적응해야 할지요?

혹 유사한 경험 있으시거나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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