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주되신거면 큰고비는 넘어가셨을거라믿고‥힘내세요‥어떤분말대로 시간과의싸움이라네요‥

제 가족과 같은질환 같은 현상이네요. 저흰 2주 됐는데 막막해요~ㅠ

네‥이시간지나면 독하게맘잡으시겠죠‥곧 님도 좋은소식있으리라 믿어요‥앞으로도 희망잃지마시고 힘내세요

인지가 있으신게 부럽기도 하네요ㅜㅜ 그러니 긍정적인 마음 갖으세요~~

하루하루가 길게만느껴지네요‥지금 이상황에도 너무고마운데 콧줄로 목졸르고 입모양보니 죽는다하시는모습에 너무 맘이않좋았죠ㅜㅜ어쨌든 잘헤쳐나가야죠~

그래도 인지가 있으셔서 그런행동을 하시것같아요ㅡ 가족이힘들게안하시려고 그러시나ㅡ인지있으신것도 다행이시니 우울안하시고 힘내시게 북돋아주시고 희망을주시면 인지가있으시니 맘 다잡으실듯해요

전에는 내 일이아니니 무심코지나갔는데 겪어보지않고선 그고통 모르죠‥이곳에서 의지도되고 의로도받고‥정말 속상하네요‥간병비 병원비는 날짜가빨리오는데 아빠는 큰변화가없네요ㅜㅜ

정말이병이 몸과마음을 모두힘들게하는병임은틀림없는것같아요..저희아버지도 참밝은분이셨는데 말씀도잘안하시고 우울해보이셔서 걱정이네요..보는우리도마음아프지만 본인이 제일힘드시겠죠ㅜㅜ지금도 이게꿈이었음하는 바보같은생각만드네요.

글쵸‥이렇게 살아계신거에도 정말고마운데 또다른이유로 하루하루 고비네요‥옆에서 지켜볼수밖에없고 언제어느때 돌발행동할지몰라 묶어도놓는데 그런자신이 너무 싫겠죠‥ㅜㅜ혈압으로 오신병인데 또걱정이네요‥염증수치도높다는데‥인지있는게 어떨땐 저를 나쁜사람으로만드네요‥글치만 건강만하신다면 더이상바랄게없네요‥우리 이고비잘 넘깁시다ㅜㅜ

놀라기도 하셨겠고 마음도 아프셨겠네요. 저희 엄마도 인지는 꽤 있으셔서인지.. 잠들어 있다가 가래 때문에 잠이 깼을때의 얼굴은 절망 그 자체입니다. 신부님 아버님도 저희 엄마 마음과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인지가 있다는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도 반응 떨어지면 그것도 불안하고요. 마음이 열두번은 더 왔다갔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