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는 정말 외로운일인가봐요~
이송이
2주전인가 식장예약하고...현재까지 별다른 진행사항이없네요..
다른사람들이 흔히 말하긴... 결혼준비하며 많이싸운다는데..
예단문제, 비용문제...돈, 사람등 여러가지일로 연애잘하던 커플도 결혼준비하면서는 서로 서운해하고..
제가 그렇네요..
확실히 남자들은 결혼준비에 둔하고 관심이 없고, 순서대로 미리미리 준비(예약)해야하는 상황을 잘 이해못하는거같아요..
전 4월말 결혼이고.. 리허설촬영은 안하지만,
드레스나 메이크업, 스냅+DVD촬영등은 알아봐야하고 대여한복도 알아보고....그래야하는데.
보통 드레스매장은 지금 알아봐서 계약을 한다고하는데...
도통 남자친구를 만나 상의하는게 뜻대로 안되네요..
그래서 일주일정도 좀 서로 좀 다퉜네요.. 연락서로안하고 상처되는말도하고..
저도 지금 잘하고있는건가 머리가터지도록 고민도해보고..
흔히말하지만 남자를 결국 이해하고 인내해야한다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요...
20대초반 연애할떄는 뜻에안맞으면 상처주는말막하고 쉽게 헤어지고그랬는데..
결혼을 다짐하기까지 이 사람에대한 신뢰를 내 기준에 큰 단점으로 보고 이해해주지못하는게말이죠..
아직도 어렵고... 그런 상황이닥치면 여전히 어떻게 대처하고 마음가짐을 갖아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주변에도 많이 물어보는데..
결국 관계를 끌고가고싶으면 이해해주고 내 욕심을 버리라는말을하더라고요..
정말 이러다 깨달음 얻을거같아요..
결국 제가 사과하고 예전으로 돌아갔지만..
그동안 제가 리서치한 드레스랑 몇몇 본식촬영 참고사진등을 보여주었지만.
몬가...5%부족한.. 호응과 관심... 남일보듯이 하는게 좀 서운하네요....
그래서 물었더니..
결혼식은 신부를위한거같고,, 최대한 제 의견을 존중해주고싶다고...자기가 개입하면 분명히 다툼생길거라며..어흐...
얘기를 듣는내내 기분이 좋지도않고 찜찜하네요...
다음주엔 드레스샵에가서 피팅을 해보려고요..
폭풍리서치하고 제 개인취향에 맞춰... 머메이드라인이지만, 자연스럽게 슬림해보이는 이지루즈핏으로..
어깨는 너무 탑으로가지않고 오프숄더로 좀 가리고
식장 특성상 채플느낌나도록 뒷 꼬리(?)은 좀 늘어지는것으로..
베일은 단발머리에 맞게.. 길게 않고 가볍게 일부만 가리는거로...
피팅비도 만만치않더라고요...보통이 3만원...더비싼곳도있꼬..
마리게타 드레스가 참 전 예쁘더라고요...
DVD촬영하는곳도 알아봐야하는데.. 인기있는곳은 제 결혼날짜는 예약이 마감되있더라고요..
어흐.. 드레스샵통해서 메이크업 정하고.. 한복집도 알아보고..
혼자 외롭게 준비하게되더라도...
남자친구가 잘 따라와주지않으면.. 잔소리를해서라도... 쭉쭉 진행해봐야겠네요...
혼자 속상해서 적어봤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매1혹
들어보면 아무래도 남자들은 약간 여자들이 생각하는 만큼 결혼에 대한 환상이 적어서 그렇다고도 하더라구요.ㅠㅠ 저는 국제결혼이라 일년에 한두번 보는데 나머지는 한국에서 혼자 준비하려니 막막..ㅠㅠ
-
사람
이궁.. 저도 지금 이것저것 혼자 알아보고 있는데 첨에는 편하다 생각했는데 너무 관심이 없으니 점점 섭섭해지고 그러네요..ㅠㅠ
-
이송이
저는 지금도 자주 싸우는 편인데 결혼준비항때는 싸우지 말아야 하는데 괜히 걱정이 앞서네요
힘내세요~~~^^ -
마리
ㅎㅎㅎ 저희는 남친이..ㅠㅠ 탬포가 빨라서
조만간 싸울듯한데.. 글보니 걱정이네요 ㅠ -
도래
저도 남친과 6년 넘게 사귀면서 지금까지 싸운게 3번 정도였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6번 정도를 다퉜습니다.
여자들은 착착착 한가지씩 일정한 텀을 두고 진행하고, 특히나 드레스 같은 경우에는 여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인데, 평생 같이해야할 반려자가 시큰둥하면 더 실망이 큰게 당연하지요.
저도 얼마전에 남친이랑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템포를 맞춰 나가기로 했습니다.
전 한템포 늦추고, 남친은 한템포 빨리 나가본다고... 그러나 오늘도 자기가 한다 -
두빛나래
제제님, 결혼준비하시면서 많이 힘드시죠?
많은 커플들이 결혼준비하시면서 아마 몇번은 거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서로 모르는 이성이 만나서 일생을 함께할 연을 만드는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실거예요,,,
예전 이야기를해서 좀 뭐하지만그래도 요즈음 신수다님들은 결혼준비에 많이 동참하시는거랍니다,,
아뭏튼 이제 얼마 남지않은 결혼,, 두분이 지혜롭게 잘 극복하시구요,,
한참 예민한 시기이니만큼 -
차오름
제제님 저도 예랑한테 많이 속상했었는데요. 마음 비우고 다 제마음대로 하고 보니 그게 더 속 편한것 같아요. ㅎㅎ;; 남자들은 원래 그런거 둔하잖아요. 예물상담받으러 다닐때 만난 어떤 남자 실장님 그 말씀하시더라구요. 자기는 웨딩예물 일을 10년 넘게 했는데, 자기도 결혼할때 여자친구랑 엄청 싸웠데요. 결혼 하내마내 하고요. 그분이 차라리 신부님마음대로 다 할 수 있으면 좋은거라고 그러더라구요. 힘내세요. 대신 여기서 동지들을 사귀세요 ㅎㅎ
-
CutieBaby
마리게타 드레스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인데 어디 드레스에요?^^
-
아놀드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확연히 달라요.
본래 여자와 남자는 화성과 금성에서 다른 별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딱 맞아요.
결혼준비시 여자는 웨딩드레스와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지만
남자는 신혼여행과 웨딩사진에 조금의 관심을 보일 뿐이죠.
그래서 지금 예수다님의 태도에 서운해 하지 마시고
결혼준비를 jeje님께서 주도해서 진행해 나가세요.
그럼 예수다님은 따라 오실 거에요.
여자만큼 남자들은 결혼준비에 큰 관심이 없답니다.
속상하다고 -
월식
제제님~~ 속상하셨겠네요~~~
머리로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섭섭하시죠
같이 머리맞대고 모니터보면서 이 드레스 자기가 입이면 이쁘겠다 같이 의견조율하고픈 ㅎ
근데.. 그런 남자 별로 없어요 ㅋㅋㅋㅋ
이해가 아니라 받아들이셔야되욤 ㅎ
만약 그렇게 적극적인 남친이라면 제제님이 원하지않는 스타일의 드레스를 고집할수도 있어요!
그게 더 속상하지 않을까요?? ㅋ
남자는 드레스 관심도 없고 결혼식장가도 신부가 입은 드레스는 기억도 못한대요
그런데 드레스를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81453 | 웨딩촬영 준비할때요 (10) | 피네 | 2025-01-12 |
2681403 | 이런 뻘글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임신했다고 연락하는 친구) (10) | 진주 | 2025-01-11 |
2681321 | 먼저 결혼한 동생 (10) | 아롱별 | 2025-01-11 |
2681292 | 지난 번 썸남 상담했었는데 이젠 남친이 되었어요^^ (10) | 원술 | 2025-01-10 |
2681263 | 혹시 일어 해석 가능하신분 이요 ㅠㅠ (2) | 기쁨해 | 2025-01-10 |
2681235 | 웨딩촬영안하신분? (7) | 첫삥 | 2025-01-10 |
2681212 | 남자친구갛자친구가 (10) | 수국 | 2025-01-10 |
2681188 | 결혼준비중 하나 (7) | 도래 | 2025-01-09 |
2681159 | 집인테리어 예쁘게 잘 해주는 곳 추천해 주세요^^ | 주인님 | 2025-01-09 |
2681134 | 웨딩촬영할때 간식거리 어떡하죠 (10) | 핫블루 | 2025-01-09 |
2681082 | 궁금 하네요 (1) | 츄릅 | 2025-01-08 |
2681030 | 배고파,,,,,, (5) | 슬S2아 | 2025-01-08 |
2681001 | 식기세척기 어디꺼쓰세요? 지멘스? 동양매직? LG? (3) | 얀 | 2025-01-08 |
2680974 | 신행때 여권귀중품 가방득템 (10) | 나예 | 2025-01-07 |
2680948 | 화장대 아담하니 좋아요^^ (9) | 해리 | 2025-01-07 |
2680866 | 예물 예산 (10) | 배꽃 | 2025-01-06 |
2680786 | 상견례전에 정해가야하는 것?? (10) | 찬들 | 2025-01-06 |
2680761 | 드메+본식사진 (10) | 화이티 | 2025-01-05 |
2680736 | 살찐분 어떠세요 ? (4) | 좋아해 | 2025-01-05 |
2680707 | 메이크업 문의 드려여~~ (1) | 마리 | 2025-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