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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기검진(28주2일)갔다가 하위전치태반이란 진단을 받았어요..
임신초기에 태반이 아래쪽에 있네요~하고 담당쌤이 잠깐 언급을 했었지만
여태껏 아무말씀이 없으셔서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신랑까지 불러다 앉혀놓고
확진을 하시네요..보통 전치태반은32주나 돼야 확진을 하고 어떤 의사는 36주까지
기다려보자고도 한다던데..담당선생님은 임신중기가 지났기때문에 태반이 올라갈 확률은
거의없다고 하시면서 자연분만은 절대 안되고 무조건 제왕절개를 해야하되
종합병원으로 옮겨야 할수도 있다고..저는 대구에서 병원을 다니구요..개인병원치고는
규모가 좀 있는(죽전 미래여성병원)곳에 다니는데 큰병원까지 언급하시니 덜컥 겁이나네요..
조리원도 병원부속조리원에 예약을 끝낸 상태이고..또 병원도 맘에들고 담당쌤도 맘에들어서
별로 병원을 옮기고 싶진않은데..담당쌤께 글케 말씀드렸더니 꼭 옮기라고 말하는게 아니라고..
응급상황이 올수있으니 엄마가 알고 있어야하기땜에 알려주는거라고 하시면서..조산(임신중출혈)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며 제왕절개 수술시에도 80~90%는 수혈을 해야한다고하네요..제가 걱정을 많이 하니
물론 자기병원에서 수술 잘하고퇴원하는 산모도 많다고 그치만 조산하게될경우 신생아 인큐베이터가
없고 하니 그럴땐 무조건 종합병원으로 가야한다는데..
주위분들께 알리니 다들 큰병원으로 옮기라고 하네요..(수혈문제로..개인병원은 혈액공급이 딸린다고)
하위전치태반.. 그렇게 위험한 수술인가요? 혹시 경험하신분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저는 조리원도 글코 지금다니는 병원에 집에서 젤가깝기도하고 다니던 병원이라 익숙해서 그런지 여기서 수술하고싶은데요..
막상 종합병원으로 옮기자니 낯설고 분잡한(아무래도 사람도 많고..)곳에서 수술하는게 많이 망설여져요..
병원비 차이도 날테고..
혹시 전치태반진단받고 개인병원에서 수술하신경우 있으신가요?
아님 다들 종합병원에서 수술하셨나요?글구 수술하실경우 비용은 얼마나 예상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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