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여쭤요.
여우By
32개월 딸램이 갑자기 일욜오후부터 열이 났어요. 38.5도 왔다갔다 했구요..
콧물도 좀 나고, 기침은 원래 좀 했었고, 체기가 있었는지 한번 토하기도 했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월욜 오전에 소아과 갔더니 요새 열감기가 오면 기관지폐렴으로 간다고
약을 세게 처방해주신다면서 항생제까지 처방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여전히 체기가 있어서 소화제, 장운동 약까지 처방받았는데
그거 먹고 설사 쭉쭉 하더니 열이 좀 떨어졌었어요.(해열제는 안먹이구요.. 평상시 해열제는 잘 안먹고 견디게 해주고 있거든요)
제가 직장맘이라 낮에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봐주시는데
낮에는 설사하고 자고 그러느라 항생제 못먹이셨다고 했구요,
열이 잠깐 좀 떨어졌다가 밤에 다시 38.4도 정도로 오르더라구요..
기관지폐렴으로 갈까 무서워서 어젯 밤에항생제 한번 먹였는데요.
15개월때 약안먹고 버티다가 폐렴으로 발전해서 입원한 경험이 있어서요..ㅠㅠ
오늘 아침에 보니 정상체온으로 뚝 떨어졌네요..
이런 경우 항생제 계속 먹여야되나요?
항생제 먹다가 안먹으면 내성생겨서 더 안좋다고 먹이려면 계속 쭉 먹여야한다는데
언제까지 먹여야할까요..
예방접종도 안하고 음식 조심하면서 키운 아이인데,
감기 걸려도 보통은 양약에 의존하지 않고 심하면 한약 먹이고 그랫는데
올해는 놀이학교도 다니게 되었고 이래저래 줏대없이 또 흔들리고 말았네요..
항생제가 딱 한번 먹고 끊는다고 내성이 생기나요.......
-
반월
수다님 댓글 감사드려요.
수다님 말씀 들으니 더 확신이 생기네요..
이제 항생제 안먹이려구요..
제가 어제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순간 판단미스를 했던거 같아요..
의사들이 저렇게 항생제 처방을 남발하니 엄마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요.. -
악당
목에서 면봉으로 세균샘플 채취해가서 테스트 해보고 세균성이라고 결론난 경우가 아니라면 항생제는 안드셔도 괜찮아요. 감기 바이러스는 항생제 아무리 먹어도 어차~피 안죽는데 뭐하러 그 독한 항생제를 어린아이에게 먹인답니까. 그 의사 진짜 무책임하네요 ㅡ_ㅡ+ 그런 사람들 때문에 의사들이 욕 얻어먹죠;;
-
슬아s
네... 감기였어요........
예전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도 세균성 아니라고 항생제 안줬었는데
폐렴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항생제를 바로 처방해주다니.. ㅠㅠ
그래도 어제 딱 한번만 먹었으니까 끊어도 되겠죠.. -
벚꽃
아이에게 내성이 생기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붙어있는 균에게 내성이 생긴다는 뜻이에요.
아이에게 1000마리의 세균이 붙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항생제를 아이에게 주면 990마리는 죽을지 몰라도 10마리는 간신히 남거든요. 그럼 남은 세균이 기운을 못차리게 항생제를 계속 줘야하는데 끊어버리면 그 10마리가 불어납니다. 물론 첫번째 항생제에 싹쓸이 당한 녀석들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녀석들이죠. 그 녀석들이 불어나서 1000마리가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
잔디
안그래도 그 소아과가 항생제 처방율이 엄청 높은데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소아과 가보는데 이참에 소아과를 바꾸려구요..
그리고.. 지금껏 한번도 항생제 먹인적 없고 어제 딱 한번 먹었으니 내성생기지는 않겠죠..
덧글 감사드려요.. -
늘봄
항생제 하루이틀 먹고 끊었다고 내성이 생기진 않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졌다면 안먹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몸에 열이 나는건 정화작용을 하는거라 할수 있죠. 39도 이상 열이 나면 위험하지만, 38도 정도면 아이가 이겨낼수 있을겁니다. 15개월때 쯤이 아가들이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도 떨어지고 해서 많이 아픈데요. 4살되면 아이도 많이 여물어지지요.
전 첫애때는 열만 나도 아산병원 응급실로 들쳐업구 갔었지요. 둘째때는 조금 무뎌지고, 세째때는 약도 안먹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76271 | 겨울에도~땀을 너무많이 흘려요~채소추천좀.. (4) | 해나 | 2024-11-25 |
2676242 | 화장품 안바르기 질문입니다 (4) | 소리 | 2024-11-25 |
2676216 | 과일즙 vs 채소즙... (1) | 안다미로 | 2024-11-25 |
2676127 | 곡물 불려먹기 질문드려요 (3) | 큰깃 | 2024-11-24 |
2676069 | 쌀 현미등 보관 (1) | 접시 | 2024-11-23 |
2676037 | ㅇ오븐토스트기에 생선을굽는다면?ㅋ (3) | 향율 | 2024-11-23 |
2676007 | 쌀1kg 빻으면 얼마만큼의 쌀가루? (4) | 역곡중 | 2024-11-23 |
2675985 | 연세 무첨가두유... (5) | 세리 | 2024-11-23 |
2675959 | 제과점빵???? (3) | Emily | 2024-11-22 |
2675932 | 유제품은 어떻게 끊나요 ㅠㅠ (2) | 마음새 | 2024-11-22 |
2675874 | 채식 후 생리가 없어요 (10) | 횃불 | 2024-11-22 |
2675847 | 현미밥이냐 오분도미냐 고민이네요~~~ (10) | PinkPearl | 2024-11-21 |
2675801 | 친구가채식은넘비싸서못하겠데요 (10) | 양자리 | 2024-11-21 |
2675720 | 채식 두달째 별 변화가 없어요 ㅜ.ㅜ (10) | 아잉 | 2024-11-20 |
2675692 | 초마늘만들었는데요.. (4) | 보단 | 2024-11-20 |
2675663 | 10년 비타민B12 보충제없이 완전채식으로 잘 지내는 분 계신지요? (10) | 쇼콜라데 | 2024-11-20 |
2675633 | 시금치를 먹은 후엔 칼슘이 들어있는 영양제나 식품을 먹으면 안되나요? (10) | 엘핀 | 2024-11-19 |
2675602 | 채식주의자를 위한 김밥 (10) | 사지타리우스 | 2024-11-19 |
2675576 | 스테아린산마그네슘? | 돌심장 | 2024-11-19 |
2675437 | 채식하기전 가장이상적인몸무게 엿는데 11일후 2키로나 더빠졋어요~~ㅠㅠㅠ | 희미해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