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요,
저희 아버지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로 저산소 뇌손상이세요
처음 심혈관 시술 받으시고 의식이 없으신동안 경련을 2일 정도 하셨고(뇌파검사때 간질파 계속 나왔음)
그때부터 현재까지 항경련제 복용하십니다
지금까지 병원 이동경로는,
종합병원(중환자실 2달 좀 못되게)-요양병원(3주)-재활요양병원(3일)
응급상황으로 다시 처음 시술받았던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갔다가(소화기내과진료)
열흘정도 지나서 재활의학과로 전과 했습니다
제대로 된 재활은 3개월만에야 처음 받게 되는데요,
재활과 선생님이 신경과 선생님께 항경련제가 너무 많다고 하셨데요
근데 신경과 선생님께서는 원래부터간질이 있으면 절대 의식이 돌아올 수 없기때문에
간질약을 계속 투여 해야 한다 하셨던 분이고(저희는 투약을 중단하라는 의미가 아닌데 자꾸 저렇게 말씀하심)
턱밑부분이 자잘하게 떨리는것 조차도간질이라고 하시면서 항경련제는 절대 줄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에요
그래도 재활과 선생님이 간질약이 너무 많다고까지 하시는거 보면 정말 많이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지금 약물 처방 리스트가 없어서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4~5종류정도 들어가고 있어요
그 외에는 다 혈관에 관련된 약이구여
일단 신경과 선생님은 뇌파검사로 지켜보면서 아주 소량정도는 줄여 보자고 하셨어요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항경련제라는게 비정상적 뇌신경운동을 억제 하긴 하지만, 동시에 정상적인 뇌신경까지
억제 하기 때문에 인지가 되는데에 방해가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현대 신경과의사들이 신체 특정부위의 떨림이나 이상한 움직임 등을 봤을때
무조건 간질증상이라고 판단 하고 약을 처방 하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고 하는 글도 봤거든요.
인터넷에서 봤던 글이라서 신빙성을 보장 할 수는 없지만요...ㅠ

혹시 간질,경기 증상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있으신지요
제가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다면 바로 잡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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