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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48시간 단식
아기의 장 속에는 어머니 뱃속에서의 열 달 동안 탯줄을 통하여 공급받은 영양을 쓰고 남은 노폐물들로 가득하다. 이 변을 태변이라고 한다. 적게는 400g에서 많게는 700g정도의 태변이 들어있는데,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태변을 완전히 배설하는 것이다.
아이의 태변을 완전히 배출시키기 위해 어머니의 젖이 돌기전, 즉 태어나서 첫 3일 동안은 일체의 음식을 공급하지 말고 물과 죽염, 감잎차 등만 먹여야 한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의 유일한 먹거리는 어머니의 젖인데, 그 어머니의 젖이 48시간이 지나서야 나온다는 것은 아기의 장 속에 누적되어 만병의 원인이 되는 태변을 말끔하게 배설시키기 위한 자연의 법칙이다. 아기는 모체에서 나올 때 일주일분의 영양을 축적하여 나오므로 모유가 나올때까지 아기를 굶기는 것은 전혀 지장이 없다. 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갓 태어난 아기에게 음식물을 먹이면 아기의 배설중추의 활동이 둔화되고 그 대신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소화중추의 활동이 시작되므로 태변은 숙변으로 장 속에 남아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의 장애를 유발함으로써 병약한 아기가 자라게 된다.
소아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각종 임파선염, 심장병, 간질환, 종양 등등... 아기들이 앓는 질병의 대부분은 태변 때문에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단식요법을 철저히 실시한 아기는 보통 한 사발 이상의 태변을 눈다. 대부분 기저귀에 조금 묻는 것으로 알았던 태변이 실지로는 한 사발 이상이 되는 양임을 생각할 때 대부분의 우리 아기들은 태변을 완전히 누지 못한 상태로 자라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태변을 효과적으로 배설하게 하는 방법 ♣
◎ 어머니의 젖이 돌기 전에 절대로 우유를 먹여서는 안된다. 아기에게 어머 니 젖을 물려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고 모유 분비를 촉진한다.
◎ 생수(보리차)를 조금씩 먹인다. 어머니가 잉태 중에 냉온욕과 풍욕을 하 고 생수를 충분히 마셨으면 아기도 곧 생수를 마시게 해도 괜찮다.
◎ 아기에게 죽염을 조금씩 먹인다. 하루 50mg 정도를 기준으로 이를 여러 번에 나누어 먹이되, 귀이개 같은 것으로 조금씩 떠서 혀에 발라주어 빨 아먹게 하면 된다.
◎ 오전 중에는 감잎차를 묽게 우려서 조금씩 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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