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유방암 수술후 1년만에 폐림프절과 척추전이로 다시 항암중입니다. 임상에 참여해서 3주 싸이클로 캠푸토 주사와 젤로다를 병행하고 있어요.
8차까지 한 결과 크기가 조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귀동냥을 해서 들어본 결과 캠푸토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요즘 많이 두렵고 걱정됩니다.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치료효과에 크게 도움되지않고 다시 나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8차 이후 면역력이 좀처럼 회복되지않아서 2주째 항암을 못하고 있어요. 피검사결과 첫날보다 더 떨어졌다고 하네요. 게다가 항암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기침도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캠푸토 주사 부작용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많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전이환자 중에 캠푸토 주사를 맞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심한 부작용때문에 조심해서 투여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많아서 딸아이는 지금이라도 임상을 그만두고 좀더 안전한 것으로 약을 바꾸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계속 투여해도 될까요. 아니면 이렇게 두려운 마음으로 항암을 계속하느니 임상을 그만두고 일반진료를 받는게 나을까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꼭 조언부탁드려요. 캠푸토 주사를 맞고 있지만 약에 대한 전체적인 의견이 부정적이라 많이 두렵습니다. 도와주세요 박수다님.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