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벌써 공황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이리저리 쩔쩔매고 병원 쇼핑하고 이러던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세월이 빨리도 흘러갔습니다.
이사이트를 알고부터 참~ 많은걸 배우고 알아가는 중입니다.
신체 컨디션을 1이 최저고 10을 최고라면.. 저의 요즘 컨디션은 5에서 7사이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처음 증상이 심할땐 2에서 4정도에 있었던것 같아요..
하루하루 변화무쌍하거든요...증상도 여러가지 오더군요.
손발 저림,흉통,가슴답답, 머리 무거움, 근육 떨림, 어지럼, 목 이물감,수면장애,가슴두근거림
참~가지가지 찿아오더군요...
저는 한방치료를 진행하고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찿아오는 증상들이지만 이제는 제 신체가 적응을한건지 어느정도는 견디고있습니다.
내 신체가 공황이한테 적응(?)해 가는게 완화되어가는건지 모르지만 확실히 그전보단 몸 컨디션이 좋아진건 사실입니다.
그런데..요즘 3월 초부터 발생한 수면 장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잠드는건 잘하는데 도중에 깨고 그뒤로 계속 가수면 상태로 있다 출근을하지요..
별의별 꿈은 옵션으로 달고 삽니다..
전 아직 양약 복용은 안하지만 수면 장애가 지속되면 고려해볼려합니다.
잠만 어떻게 편히 자면 어느정도 컨디션 조절하면 이겨내겠는데...
그리고 공황 이놈한테도 어느정도 내성이 생겨 내 스스로 조절도 가능한것같구요..
편하게 수면을 못하니까 하루종일 힘드네요..
이것도 세월이 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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