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 과 공황.
허리품
25세때(1997년인가?) 기말고사중 처음 공황이 찾아왔고 휴학...
원인모를 병에 집에서 요양. 밥먹으면 다토하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응급실 들락 거렸죠. 그렇게 지내다가
혼자 kbs라디오 듣다가 어느의사가 나와서 뭔병에 대해 설명 하는데 저랑 똑같은증세를 예기 하고 신경정신과
가야 한다고 해서 그다음날로 갔죠.
의사 : 어떻게 오셨나요?
저 : 공황장애라고 하던데요....
의사 : 누가 그러던데요 ?
저 : 어제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의사 : 그래요. 그게 접니다.
저 : 헐....
그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에 빨리 원인 파악이 돼서 6개월 약물 치료 하고 이상 없이
잘살았습니다.
문제는 결혼도 하고 2년후 일하는중 갑자기과호흡 하면서 공황재발.
10년만에 그분이 그렇게 다시 오셨습니다.
다시 재발한 원인이 뭘까.이런생각을 하던중...
저는 집안의 막내이지만 집안 대소사는 제가다 해왔던중.
큰형님이 수면중 원인모를 사망 혼자 사셔서 제가 4일된 시체를 발견했죠.
그리고 1년후 간암 이셨던 아버지 사망 임종까지 다지켜봤죠.
이후 6개월후 저를많이 이뻐 하시던 외할머니 사망.
2년만에 가족 3명을 잃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이런 것들이 재발 원인이 아니였나 싶네요.
이런 마음의병 땜에 나도 가족력 땜에 자면서 죽지않나 암이면 어떻하나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네요.
결론적으로 이런 심리상태를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아직도 가슴한편에 응어리 되어 있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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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레드
소중한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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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일단 큰형님이 원인모를거에 돌아가신게 가장 크게 생각하실겁니다 저도 사람들 돌연사들 보고 많이 놀랐었는데 의학적으로 돌연사 급사라는건 그전에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돌아가시는거지 멀쩡한 일반인이 급사하는일은 드물지도않고 아예없다고 보면됩니다 그전에 지병이나 아니면 몸자체가 안좋은데 주변사람한테 얘기자체를 안하는거죠 그러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이겨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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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1매그녀
저는 교회를 나가셔서 신앙을 가져보라고 권면드립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삶과 죽음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거 같네요 인간의 기원과 인간의 연약함 등...전인격적으로 알게 됩니다..,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구요...저같은 경우는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에서는 공황이 크게 작용되지 않더군요. 불안 증세만 좀 있습니다. 극복해야 할 문제구요...^^한번 나가보셔요~~~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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