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곧 6개월되는 토이푸들 남자아이 키우고있어요.

서열정리가 요상스레 된건지? 아직 덜 된건지...
아님 제가 인지하지 못한 잘못?을 했는지..

얼마전부터 반항끼가 보이더니
요즘은 집에 퇴근하고 돌아왔을때랑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반겨주는데
그외에는 불러도 잘 안오고(밀당 최고 ㅡㅅㅡ;;) 오로지 아빠사랑견이예요;;;
제일 큰 문제는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려고 제가 몸에 손을 대면 앞니를 드러내면서 으르렁 거려요 ㅠㅠ
그래도 아직까진 콱! 물진 않는데... 증상이 조금씩 더 심해지는 느낌?
첨엔 으르르~하고 말더니 그담엔 으르렁~ 그담엔 입질하면서 물려고 왕왕왕왕~하기 시작했고
최근 며칠전엔 쎄게는 아니지만 물기도하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이 모든건 오로지 저에게만 ㅡ,,ㅡ 남편한텐 좋아서 껌뻑죽어요.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퇴근하고 오면 좋다고 만져달라고 끄응끄응~소리내는데 정말 곡소리를 합니다ㅡ,,ㅡ

앉아, 손, 엎드려, 기다려 등등 훈련은 저하고만되는데
도대체 저한테 왜 이러는건지 ㅠㅠ
& 굴림

혹시 저랑 비슷하시거나 그냥 반항견 견주분들 없으세용???
어젠 정말 심각하게 훈련소를 보내봐야하나 고민했네요 ㅠㅠ
원래는 귀랑 목뒤조물조물 마사지해주는걸 좋아해요.
몇주전까지만해도 잘때 요로케 조물조물해주면 저렇게 좋~다고 눈감고 손길 느끼더니
이젠 입질 & 으르렁거려요 ㅠㅠ

그저 개춘기려니~ 하려해도.. 남편한텐 안그러고 저한테만 이러니...
화나서 혼냈다가 안타까워 보듬어주다가 울다웃다하네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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