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부족하긴 한가봐용 ^^
여신
내나이 30....ㅡ.ㅡ
그동안 고민같은거 거의 해본적 없는 내가....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지 어언 1년...ㅡ.ㅡ
그동안 없던 흰머리도 생기고.....(머리결 안상하고 괸찮은 염색약 어디 없나용..ㅡ.ㅡ)
전 지금 국립기관에서 비정규직 기술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횟수로 5년차이네요....
이제 나도 정규직이란걸 하고 싶어서 얼마전부터 여기저기 써보고 있습니당...
그런데 대원제약, 녹십자 모두 서류 탈락이네용...ㅋㅋㅋㅋㅋ ㅡ.ㅡ
뭐 창피하지 않습니다. 어차리 내가 부족해보이니까 탈락시킨거겠지요....^^
다들 지원하시는 분들이 쟁쟁하신듯합니당...
나는 그동안 뭐했나.....참 한심하네용...
전......
걍 수도권에 있는 허줍잖은 대학나오고.....서울로 상경해 허줍짢은 석사따고.......
어쩌다 저쩌다 허접한 논문하나써서 나름 국제논문(if: 6.3, 나름 미생물전공에서는 나쁘지는 않는 if지만, 약학 쪽에서는 허접한 if인듯...ㅡ.ㅜ)내고....자격증은 걍 mos 4개 딴거정도.....아 맞다...운전면허..ㅋㅋㅋㅋㅋ ㅡ.ㅡ
영어도 없고....(ybm가보니까 제 성적이 아예 없어졌던데용....2년지나면 원래 없어지나요?ㅡ.ㅡ), 학벌도 안되고....
이러면서 제약회사에 가고싶어하는건 사치인건지....
개인적으로는 품질보증이나 마케팅쪽으로 가고싶은데...
이제는 거의 서류마감된 분위기더라구용...몇개 쓰지도 못했는뎅....그와중에 두개나 떨어져버리공...
아.....
제가 그동안 현실을 너무 몰랐던거 같습니당..
얼마전에 추석때였습니다....
수다님께서 추석때 쓰라고 봉투에 2만원을 주셨습니다. 기분이 날아갈꺼 같았습니다.....
여친한테 맛있는 떡볶이와 순대를사줄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 여친한테 자랑하려고 전화했습니다....
울애기야......너는 추석인데 받는거 없엉???? **^^**
여친왈....난 걍....본봉에 70% 받는데....왜????......*^^*
ㅡ.ㅡ: ㅡ.ㅡ: ㅡ.ㅜ: ㅜ.ㅜ:
여친은 초등학교선생님입니당....
암튼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전 이렇게 사회와 격리된채 실험실에서 죽어라 실험만 하면서 살아왔던거 같습니다...ㅜ.ㅜ상여금.....명절보너스....이런것도 모른체 30살을 살아왔습니다. 이런게 있는거 자체도 모르면서 살았습니다...
저도 이제 정규직이란것을 해봐서 상여금도 받고 명절보너스도 받고 싶습니다.
여친한테 너무 부끄럽네요...
지금 내모습 보니 더 부끄럽네용...
이제 제가 지원한 회사들중에 두군데만 남았네요....
제발 붙어라 붙어라......
나도 보나스라는것좀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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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
어디서든지 열심히 하면 자신의 네임벨류를 높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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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진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핫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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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랙
수없이 떨어지고 왜 떨어지나 생각해보고 자소서 계속 수정하고 그러다보면 길이 보이는거 같아요~~화이팅!! 저두 이제 슬슬 서류가 통과 되기 시작해서 기쁩니다. 첨에는 그렇게 안되더니,,,요즘은 면접 쭉 면접이군요^^ 힘내세요~~ 계속 찔러 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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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대기업 공채는 이제 거의 끝나가고 수시채용 바이오 벤처 많이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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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Holic
남일 같지 않네요. 정진 또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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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흠.... 꼭 붙으세요.. 경력도 있으니까 잘 될꺼에요.. 근데 선생님 연봉이 더 쎌걸요.. ㅡㅡ^ 왜냐면 교육공무원은 보너스가 장난이 아니죠 체력단련비며 이것저것,, 그리고 또!! 일 안하는 방학이 있다는 거... 그거 따지면 연봉 장난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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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ㅋ 힘내세요...보너스 이런거 생각안하고 열심히 연구하신거 같아 순수하고 보기좋은데요^^ 이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신거 보람 찾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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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예
연구직이 연봉이 선생님보다 훨씬 쎄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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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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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
꼭 바램이루길 바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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