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0세 아버님이신데 작년 11월14일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지셔서 추골동맥 한쪽을 막는 수술후 계속 누워계세요..
지금은 콧줄하시고 목관하고계시고 한쪽손 팔꿈치까지만 움직이실 수 있으시고 목 좌우로 돌리시는정도..
아해보라하면 아하시고 저거보라하면 보시는거보면 말은 알아들으시는것 같은데..
다른 신체부위를 전혀 못 쓰시니 엄마랑 여자둘이서 아빠간병하기가 정말 힘드네요..ㅠ
재활병원에 계신데 몸을 전혀 못 쓰시니 치료하러 가실때마다 내렸다 올렸다 하기도 너무 힘들고..
삼키는거 안되셔서 콧줄도 못빼시고 가래때문에 목관도 못빼시고..
6개월이 넘었는데 나아지시는게 안보여서 매일 울고싶은데 엄마가 더 힘드시지 싶어서 울지도 못하고 어디 힘들단말도 못하고
엄마는 간병비 아까워서 간병인도 못 쓰시니 골병드셔서 여기저기 아파하시고

저희아빠처럼 안좋으시다가 6개월지나고 갑자기 좋아지신분 계신가요??
아니면 6개월지났어도 점차 나아지셔서 지금 어느정도 쾌차하신분이라도..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싶고..작은 희망하나라도 보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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