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여러분께 좀 더티한 질문좀 드릴려구요.
얼마전에 병원에 갔는데 (종합병원 산부인과) 초음파 보는 젊은 선생이 한참 보다가 뜬금없이 제게 묻더군요.
변비 있으세요? 쌀쌀맞게...흥
아니요, 없는데요. 왜 그러시는데요?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초음파를 볼 수가 없네요.
.....-,.-
나이들면서 방구를 그 전보다 많이 꾸기는 했었는데, 현미밥을 먹고 나서는 거의 흘리고 다닙니다.@.@
아직 완전한 채식은 못하고 있지만 가급적 밥은 꼭 현미밥(현미랑 현미 찹쌀이랑 1:1)을 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의사가 짜증을 내니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여기 사이트에서 먼저 쓰쎴던 글들을 찾아 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이렇게 가스가 많이 차는게 괜찮을까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매달 병원에 가다시피 하고 있는데 갈 때마다 방구가 나올까봐 두려움에 떤답니다.
그리고, 정말 무식한 질문인데 제가 지병이 있어 ca125 검사를 개인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공교롭게도) 현미밥 먹은 이후에 이 수치가 1년 전 보다 두배 이상 올랐어요.
즉, 몸이 안 좋아진거죠.ㅠ.ㅠ
현미밥이 상관은 없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수치가 높아지다 보니 걱정이 생기네요.
건강해지고 싶어 현미밥을 먹는데 몸은 더 나빠지고 있네요....
저 같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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