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불안, 우울증상, 불면, 답답함은 머... 보통 이상으로 느끼고 있고... 제가 궁금한 것은..
8개월 전 부터 전신 근육 떨림 (혹은 툭툭툭 튀거나, 꿈틀꿈틀 거림)

근육속상수축 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루게릭병 증상에 나타나는 증상이더군요.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장단지 쪽이 꿈틀 꿈틀 꿈틀거리고 있어 매우 우울합니다.

매일 등과 어깨 팔뚝 쪽 근육이 꿈틀 꿈틀 거리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더해서오늘은 종아리가 심하고 어제는 허벅지 쪽이 꿈틀꿈틀거렸습니다.

팔뚝 어깨 등 쪽의 근육이말랐습니다. 이두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근육이 죽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힘도 많이 떨어졌고 팔 굽혀 펴기 20개씩 한번에 하던거

지금은 10개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몸무게최초 근육 떨림 발생일부터 3개월 사이에약 10kg 가까이 줄었다가 지금은

몸무게 줄어드는게 겁이나 과식과폭식을 해서다시 8kg정도 찌웠는데... 배만 나오고

팔목, 어깨, 등 근육은 확실히 말랐습니다. 또 한개 더...

혀 안쪽이 너무 불편합니다. 갑갑하기도 하고 발음 하기도 어렵고 음식물 삼키기가 꽤 힘들때도 있어요.

목에 머 끼어 있는 듯한 느낌도 났는데 지금은 그런 건 없고물 마시기 침 삼킬때 느낌이 좀 과거와 다르게

힘들어요..혀 안쪽과 목 근육이 안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실은 이 역시 루게릭병에서 말하는 구마비 증상이더군요... 이렇게 8개월 가까이 집에서 나가지 않고 불안 속에 잠도 못자고 좀비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루게릭병 같습니다.

근육 튐이 너무 심하고....근육이 말라가고....구마비 초기 증상이 오고....

이게 공황장애 증상 중 일부라면 그걸 최후의 희망으로 삼고 위안을 받고 싶기도 합니다만...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제가 희망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루게릭병...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수시로 듭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멍하니 낚시 티비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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