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살된 믹스견을 시골 마당에서 키우고 있어요
작년에 심장사상충 진단을 받고몇달 동안 고생한 끝에
11월 말 쯤에 완치됐어요~
비용도많이 들었고아가랑 저도 너무 고생을 했기에
올해부터는 의사쌤이 말씀하신 대로 3월부터 심장사상충 약을 매달 복용하고 있습니다~
속이 상할까 먹이기 전에 북어국을 끓여 먹이고 약을 줬습니다
근데 약을 먹으면 그날 하루 굉장히많이 자요~

게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오른쪽 뒷다리 부분 가슴에 엄지손톱만한 멍울이 딱딱하게 잡히네요
작년에 사상충 감염을 발견하게 된 것도 딱 그 부분 가슴이 엄청 딱딱하게 커져서 알게 된 거였거든요
사상충 치료후에도 그게 안 가라앉으면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셨는데
다행히완치 됐을 때는 가슴에 멍울이 하나도 안 잡혔었는데 또 그러네요ㅜㅜ

시골이라 모기가 많다고 매달 3~11월에 사상충 약을 먹여야 한다고 해서 먹이는데
사이트에서 글을 읽다 보니까 오히려 애한테 너무 독한 약을 자주 쓰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가슴 멍울도 사상충 약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유선종양이 생긴건가 싶고.....
그렇다고 안 먹이자니 몇달 내내 눈물바다였던 작년이 떠올라서 꼬박꼬박 챙기가 되더라구요ㅜㅜ

지금 몸무게가 14-15kg정도구요 하트웜 솔루션 츄어블을 3월부터 매달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 약도 한달에 한 번 말고 45일이나 60일 간격으로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설명서에는 30일 간격으로 1년에 12번 투약이라고 되어있어요

참고로 거의 매일 산책을 20-30분 시키는데 산책 코스가 논밭을 끼고 있어서 여름에는 모기랑 날벌레가 굉장히 많아요ㅜㅜ
약을 텀을 두고 먹여도 되면 6-8월에는산책을 자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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