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영주에서 출발해 --태백 --동해 --삼척 --울진 --영덕 --포항까지 왔는데요 동해, 삼척, 울진간 7번도로를 타고 포항까

지 왔는데 길이 너무위험하고 험해요ㅡ,.ㅡ

히치 해가면서 왔거든요 야간행군도 했는데 야간에는 경찰 아저씨들이 태워주고 또 히치하고 다시 다른 경찰차 만나서 야간엔

어렵잖게 왔는데 아.......넘 힘들어요 삼척에서 1박 울진에서 1박했는데 울진까지 태워준 남자는 종교를 물으면서 반말을 해가며

사이비같은 헛소리를 해대면서 자기집에서 자고가라그러드라고요 그래서 전 아니요 도착해서 겜방에서 볼일봐야되요

말했죠 그랬더니 자기도 같이가잡니다. 그래서 아니 그냥 피곤하니까 찜질방 갈게요 그랬거등요

그랬더니 찜질방비가 7처넌인데 그돈으로 밥사먹고 자기집으로 가잡니다. 어이없었죠

암튼 목적지 울진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등치 하거든요 (아~ 나이는 31이에요) 힘도없고 다리에 쥐도나고 피곤해서 그리고 태워준 성의를 생각해서

좋게 좋게 사근사근하게 그냥 가겠습니다. 말했지요 근데 이사람이 뻔히 쳐다보자나요 계속~

진짜 한대 갈기고 오고싶었지만 그냥 암말않하고 왔네요

지금까지는 그냥 제 하소연이구요

동해-- 삼척 길을 걸을만합니다. 삼척에서 울진간은 너무 위험하네요

지금은 포항인데 찜질방옆 겜방에서 글을 올립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물회도 맛있게 먹고쉬는중입니다.~

저는 무전여행은 아니고 도보여행겸 피곤하면 히치 하고 버스타고 다니는데요

피곤하지만 좋아요~ 보람도 느끼구요

이곳에서 구룡포 구경도 하면서 내일쯤 이나 모래쯤 경주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목적지는 제주도로 잡았구요

부산이나 완도 통영에서 끝날수도 있구요

같이 여행하실분은 쪽지남겨주세요~

포항에서 하루나 이틀머무를 생각입니다.~

암튼 이렇게 도보여행을 생각만하다가 직접 체험하면서 글을 올리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 ^^

다들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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