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홍역 판정으로 할수있는거 다 해봤는데
북어국도 끓여주고 사료 가루내서 닭가슴살삶아서 섞어주고 단호박 고구마 햄 강아지가 좋아할 것들 다 해봤는데요
엇그저께까지만해도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식탁 주변도 냄새맡고 어슬렁거리고 사람먹는 음식에 환장하다시피했는데
지금은 그 많은 음식들 입에 대지도 않네요.. 그렇게 좋아하던 닭가슴살에도 별반응없고 먹어도 한두입먹고 자기 집 들어가서 자고 어제오늘 토출이라고 해야하나요? 먹은 음식 그대로 토해내는거.. 벌써 두번째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좀 알려주세요...이제 왠만한건 먹지도 않고 쳐다도 안봐요.. 억지로 입에 넣으려 해도 고개 돌리고 도망가고 ..진짜 제발좀 도와주세요..
콧물은 수도없이 흐르고 검정색 변까지 보네요...오늘 아침에 입에 침까지 고여있다고 해야하나.. 처음엔 입에서 약간 쉰내가 나서 장난넘겼는데 침이 조금씩 흐르고 있어서 고여서 냄새가 나는거 더라구요....
약먹어도 열도 안떨어지고.. 열도 40도 넘는거 같네요..지금 이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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