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이슬이 비췄어여;;ㅡ_ㅠ
리리
오늘로 39주 5일...
야근으로 좀 늦는다는 신랑의 전화를 받고,
심드렁하게 티비채널만 죽어라 돌리고 있었네여.
변덕스럽게 신랑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를 바글바글 끓여놓았는데;
늦는다는 말에 슬쩍 서운했거든여;;ㅋ
티비 채널을 신나게 돌리다,
화장실을 갔는데, 팬티라이너에 붉은 기운이 보이네여;
막상 기다려지긴 했지만,
일년 넘게 보지 못한 혈흔이라 덜덜덜 떨리네여;
친정엄마한테 전화를 하고, 늦는다는 신랑에게 전화를 하는데;
더럭 겁도 나고 눈물이 나오네여;
아가 만날 날이 정말 임박했나봐여;
이슬이 비춘다고 바로 진통이 오고 아가를 낳는건 아니라지만,
이 기분 처음 느끼는 거라 그런지 굉장히 묘하네여;
진통마저 기다려 진다는 분들도 많던데;
아가를 만나기 위한 여정이니까....
어떤 고통도 참을 수 있겠져??
담담하다가, 이슬을 보고 나니까....
겁을 집어 먹게 되네여;
이 녀석은 아직도 움직이는데 말이져;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엄마라는 큰 이름을 준 이 녀석을,
만날 날이 다가온다니, 설레이네여;
-
다흰
곧 아가 만나겠어요...넘넘 축하드려요...꼭 순산하시구요...힘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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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참
전 예정일 하루 남었어요.. 어제 이슬봤는데..아직은 뭐 아무 소식도없어서 그냥 긴장만 하고있네요.. 떨리기도 하고 ㅠㅠ 님도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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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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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축하해요 ! ㅋㅋ전 왜 아직 이슬도 안비칠까요 넘 기다려지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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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근
저도 기다리고있는데 언제나 소식이 있을란지...머지 않았네여...저도 이슬이라도 좀 봤으면...초조해 죽겠어여...순산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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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어멍!! 축하해요^^ 곧 이쁜아가보시겠네요
저드 언능 이슬보고싶네요 아직 37주라서 이르지만 _ -
코이
이제 조금만 있음 아가만나겠네요 ^^ 축하드려요 ~
ㅎ 순산하시길바래요 ^ㅁ ^ -
보미나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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