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서희
안녕하십니까? 방금 가입인사를 하고 온 82년생 남자입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어가려고만 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고민거리를 해결할 기준조차 종잡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면 82년생 남자로 군은 면제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취직준비를 하게 되었고(올해 9월부터..)
현재 제약회사 영업직에 최종면접통과한 상태입니다. 취직준비를안한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였기 때문에 자격기준이 적은
영업 쪽 문을 두드렸고,그 중 제약영업문이 열렸습니다.
제가 처해있는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약영업이라는 업종이 있다는 것을 올해 10월에 처음 알았고,
한편으로는 제가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떠한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어찌보면 다소 거만한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최종합격된 지역이 경상지역입니다. (연고가 없으나..단순히 대구에서 살고싶다는 일념하에 지원한)
또한 모든 면접에서저는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군면제에, ㅇㅇ외고, sky 철학과 나와서 영업에 대해서 쫌 아는가..
(이 부분을 쓸까 말까 망설였지만 저를 판단하는데나름대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씁니다.
이러한 제 학력과 군면제가 영업직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에...)
-굳이 대구를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사회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외지에서 홀로 한다는 점이 다소 걱정되기는 하지만,
저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생각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만으로 제 꿈이 담긴 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약간 걱정이 되어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군면제에, 해본 것이라고는 펜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인, 그리고 만 23세인 제가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제약영업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저의 열정과 성실함으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을까요?
지역이 서울이라면 다녀보고 판단하는 것도 대안중 하나겠지만 지방이라 다녀보고 판단하기에는
몸과 마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제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 같아서 쫌 그렇네요..
아, 그리고 제가 취직을 갑작스럽게 결정한 이유는 향후 5년의 경제적 안정을 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직부족한 부분이 많아 제 글에 언짢은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노여워 마시고
간단히 독설 한마디 정도로 충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친동생의 고민이라 생각하시고 쉽게 쉽게 가치판단을 내려주셔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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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아~누군지 알겠다~^^신체검사날 저랑 같이 밥 먹으신 안경쓰신 분 맞네요~저 기억하시죠?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솔직히 학벌에 비해 지방영업이라 많이 손해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대구에 계신다니깐 한번 부딪혀보시는것도 괜찮으지 않을까 싶네요~1년을 다녀보고 정 힘들다면 그때 그만둬도 괜찮을듯 합니다. 사회경험 1년은 돈 주고도 살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니깐 말이죠~한번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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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지금의 그 마음 잃지 마시고 일하시면 성공하실꺼에요^^ 철학과~~~ 거 괜찮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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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깃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군대 경험없으신 여성분들도 잘하십니다. 자신감입니다. 군대가 문제된다면 여성분들은 어떻게 제약영업 하십니까? 왜 군대를 가지 않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 정도의 질문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역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하세요. 서울이 연고도 있고 좋겠지만 젊으시기 때문에 빨리 결혼하시면 돈 많이 버시고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승진하시겠네요. 좋은것만 보세요. 나쁜것에 대한 적절한 답을 준비하시구요. 그 답이 향후 몇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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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대구 쪽이면 서울보다 돈 모으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근무하시면 의외로 돈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sky철학과시면 딱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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