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 생각이..
지옥
요즘 기분이 많이 별루네요..
다시 힘을 내어 보려다가도 다시 다운...
인터넷으로 한달넘게 강의를 하루에 4시간~5시간씩 듣고 맨날 뻗었어요..
맨날 활동적으로 일하다가 책상앞에 앉아 있는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왜 그렇지 무릎이 아파오더라고요.
처음엔 괜찮아 지겠지...했어요. 사실 극장같은데 가서 오래 앉아있어도 무릎이 아파서 계속 자세를 바꾸는 편이거든요..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런데 몇주일이 가도 이놈에 무릎은 좋아지기는 커녕 강도가 더 심해지는거에요.
그래서 침을 맞으러 다녔어요.
아픈다리쪽의 근육이 다른쪽보다 약간 굳었다 하시며 치료를 해주시더라고요.
일주일쯤 침 맞으러 다니던 중 당뇨정기검진일 이어서 병원을 갔고 의사선생님이 몸 컨디션은 어떠냐는 말에 다리 이야기를 하고 침 맞는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은 안 그러겠지만 예전에 소독안된 침으로 당뇨환자가 시술을 받다가 염증이 생기는 일이 있었다 하시면서
이번회기만 끝나면 그만 맞으라고...
그런데 그런이야기를 듣고 계속 다닐수가 없어서 좋아지지는 않았는데 다니지 않고 있어요.
지금 제 몸의 상태는 눈은 무지 침침하고 간지럽고...오른쪽 다리는 너무 불편하고..오른쪽 팔도 불편하고..ㅜ.ㅜ
식사조절도 못하겠고..혈당조절도 못하겠고..공부도 안되고..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무리해서 직장을 그만둔거였는데...
제가 이런상태라는 것이 정말 우울해요..
꿈도 목표도 다 포기하고 싶을만큼...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하지도 않으면서 몸에 이상이 오는 건 무섭고..
당뇨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라 한다 하더라도 자꾸 눈물이 나요..
이렇게 생각만 하는거 도움이 안되는 거 알면서도...오늘은 그냥 불안하고 의지력약한저의 모습을 그냥 풀어놓을랍니다..
그동안 안그러려고 계속 노력했는데도 불안감이 안 없어졌으니까요..
이렇게 이야기 할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가족들한테 이야기 하면 저보다 더 속상해할테니까요..
즐거운 휴일인데 우울하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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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일단 가장 급선무가 밝고 건강한 사고를 가지셔야 할듯 해요.너무 인생을 비관하시면 아무리 관리 잘한다해도 말짱 도루묵입니다.일단 맘을 편안히 잡수세요.그리고 몸이 아픈건 담당의와 상의 해서 치료 하시고 관리하시면 좋아 지실꺼예요.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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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힘 내시고,지금부터라도 관리 자알 하시면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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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빨이
(손을 꼬~옥~ 잡아 드리며) 힘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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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직장도 쉬시고 계시니 운동을 생활화 하세요. 모든 문제가 해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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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람
당뇨!! 처음에는 절망 많이 합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지요. 당뇨인이라면 누구나 님과 같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고 관리를 안해서 향후에 일어날 엄청난 일들이 불보듯 뻔한데 어떻게든 이겨내셔야 합니다.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병의 원인중에 당뇨가 안들어 가는것이 없더군요.만병의 근원인듯 합니다.온몸 전체가 당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저도 정말 무절제한 생활을 하다가 소위 이야기하는 3다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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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
뭔가 도움이되고 힘이되는 말을 해드리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저를 포함해서 모든 당뇨인들이 그렇듯이 힘들겠지만 힘내서 다시 관리하셔야죠.
어렵겠지만 좀더 맘을 편하게 갖는게 혈당관리의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맘편하게 먹고 차근차근 관리하세요. -
상1큼해
오늘 하루 뭔지 모를 기분에 우울해하며 울고 또 울고..성당가서도 울고..그래도 내 몸이니까 하는 생각에 식단짜고 오늘은 장도 봐왔어요. 그리고 저녁도 식단에 맞춰서 먹고 두시간후에 재니 딱 정상이네요^^
그래서 기분좋게..토마토와 우유를 간식으로 먹었답니다. 신세한탄하며 하루종일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여기서 다시 힘을 얻고.. 내일은 우울함이 아닌 씩씩함으로 시작해보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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