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 털어서라도 가는 게 맞나요?
거북이
올해 20살 여자 대학신입생이에요.6월 말부터 15일간 서유럽 여행 계획에 있어요.. 혼자가는 건 부수다님이 만류하셔서
여행사 단체배낭으로 가기로 했어요.상품가격이 약 300만원 정도 되는데.. 지금 현재 제 수중에는 200만원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빡세게 알바해서 약 100만원을 벌고
100만원은 부수다님이 지원해 주시기로 했어요.사실 유럽여행 예전부터 너무너무 꿈꿔오던 일이었고, 로망에 제가 아름다운 도시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한데.. 걱정되는 게 다녀오면 저는 완전 거지가 되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5, 6월에 대학축제들도 있고 여러모로 돈을 쓰게 될텐데 ..
친구들이랑도 많이만나지 못할거구요..돈이 ㅜㅜ
물론 최대한 아껴쓸거지만요학교 다니면서 100만원 벌려면 알바빡세게 해야하잖아요 제가 과외할 실력은 안되고..이러저러한 생각을 해보니 차라리 쉬엄쉬엄 돈 모아서 겨울방학이나 내년에 갈까 생각도 들고.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가고싶거든요.음.. 그러니까 제가 묻고싶은건.. 유럽배낭여행 가는 것이 가기전에 고생하고 돌아왔을 때 통장에 돈이 없더라도 가는 게 맞는가 하는 것입니다.(너무너무 가고 싶을때)솔직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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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G
돈을 더 모아서 2~3년뒤에 한 달 이상 자유여행이 나을 것 같긴해요 ㅎㅎ 그런데 한 번이라도 죽어도 가보고싶다면 이번 기회에 가는 것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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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캔디
제닉네임이 도움이 될까요?ㅎㅎ 저도 시간되고 최소한의 경비만 있으면 여행하는 스탈이라 떠나라고 하고싶네요~비록 다녀오면 거지가 되더라도 길 위에서 풍요로워지는 여행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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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여행은 시간되고 돈 되면 떠나는게 진리입니다. 지금 가진 마음이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지 알수 없어요...꽃할배에서 신구 할배가 한 말을 잘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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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전 월요일에 출국하는 22살인데요.. 어릴때부터 모아놓은 적금깨고 엄마모시고 유럽갑니다ㅋㅋㅋㅋㅋ쇼핑도 좀 할계획이고요..ㅋㅋ돌아와서 정말 한푼도 없이 새인생 시작이긴 하지만 전혀 후회는 없어요!작년에 다녀온 패키지 동유럽이 넘 좋아서 이번엔 서유럽으로 배낭여행 하는거라 기대도 너무 크고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ㅎㅎ다녀와서 다시 열심히 돈모으고! 또 여행에 대한 꿈도 키우고 하면서 사는거져..나름 동기부여 랄까요..저희에겐 잘못되어도 다시 돌아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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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니
강 추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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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립
나중일은 나중에 생각하세요! 다녀와서 정말 수중에 돈 한푼 없어서 힘들면 없는 시간이라도 쪼개서 어떻게든 돈 벌려고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않을까요? 원래 갈까말까 할땐 가야한다던데 전 친구들이랑 좀 덜 놀더라도 세상을 더 크게보기위해 유럽여행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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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라
너무너무 가고 싶으시다면 가고 싶을 때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나중에 가면 돈은 있을지 몰라도 시간이 또 생길지 어쩔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물론 아직 어리시니 여행을 갈 기회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구 결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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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겨울
저도 갔다와서 정말 한푼도없지만ㅋㅋㅋㅋㅋ갔다오는거추천이요ㅋㅋ유럽은정말 한살이라도어릴때 가는게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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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
음, 아직 젊으니까 더 모아서 가도 되기야하지만 어쨋든 저는 고민 했을때 가야된다는 주의여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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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뫼
전 이제 입국 2일 남았지만.. 돌아가면 거지입니다.. 그래도 후회는 안해요.. 근데 젊은이시니.. 좀 천천히 가도 되지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