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부작용.. 채식과의 관계?
우주
약 부작용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쇼그렌증후군이라는 류마티스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약 복용중이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열아홉살입니다.. -_ㅠ)
얼마전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좀 있어서 약 부작용이 좀 심해져서 제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생리 주기가 변하고, 그리 심하지 않았던 생리통과 빈혈이 심해졌습니다.
약이 독해서 갑자기 중단하면 안 되고 조금씩 줄이다가 중단해야 한다고 하던데 갑자기 끊어버려서 그런 듯 해요..약 종류는
진통제, 진정제, 스테로이드, 혈액순환제, 근육이완제, 위 보호제, 항말라리아제(면역억제제?)
정도 인 걸로 알고있구요.
약 복용을 중단하면서 약을 다 버려서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초기에 먹었던 약들은 기록이 있는데, 지금은 약이 많이 바뀌어서.. 대충 종류만 알고있어요.약 먹으면서 생긴 부작용은
두드러기, 약간의 호흡곤란, 여드름, 체중증가,생리통 및불규칙한 생리주기, 불안감, 건망증
정도구요.
초반에 면역억제제 강하게 썼을 때는 호흡곤란과 두드러기가 심했었어요.
지금은 안 쓰는건지 약하게 쓰는건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구요..
스테로이드도 초반에 용량을 세게 썼기 때문에 치료 시작한 한 달 만에 몸무게가 5키로가 넘게 쪘어요.
지금은 2키로 정도 빠졌는데 몸이 잘 붓는 것 같구요.제가 궁금한 것은 저 약의 성분들이요, 동물성이 첨가되어있는지 아닌지에요.
두드러기나 여드름, 생리통 같은 경우는
제가 동물성 가공식품(햄, 소세지, 베이컨, 만두, 핫도그 등)에 알러지가 있어서
그 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한 것 같아서요.
문득 약 끊고나서 생각해보니 약 부작용과 동물성 가공식품 알러지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글씁니다.정확한 약의 이름을 알지 못하면 어려우려나요?
약은 전부 알약이고, 하나는 캡슐이었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치료 빨리 시작해야 된대서 별 수 없이 약물치료 했던건데..
새삼 후회되네요.
다섯살 때부터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10년 넘게 약 복용했는데
그 덕분에 시신경이 제대로 발달이 안 됐대요.
지금은 그건 완치되어서 약을 안 먹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약 부작용이나 과민반응 같은데 취약한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어렸을 때부터 약으로 계속 치료를 해와서 더 그런 것도 있을거구요.
육가공품 알러지도 아주 어렸을 때는 없었는데 유치원 들어갔을 무렵부터 생겨서
초등학교 중반부터 무척 심해졌고, 중학교 때부터는 육가공품을 거의못 먹었을 정도니까요..약에 동물성이 첨가되어있진 않은지,
첨가되어있다면 채식으로 인해 더 민감해진 것은 아닌지,
약 복용을 계속 중단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다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류마티스성이기 때문에 당연히 통증 있구요..
병원에서 진단받기 이전에도 몸살기처럼 늘 근육통이 심하고 그래서 종종 진통제를 복용했으나 별 효과 못 봤구요..
그래서 진단 받기 전에는 술이나 담배, 대마 같은 걸로 대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통제보다는 낫더군요.. -_-;;
지금은 모두 끊었고, 술만 간혹 조금씩 마시고 있는데 술 마신 날은 약이 잘 안 받더라구요.
약 끊은지 1주일 좀 넘었는데..
관절이 뻣뻣해지고 무릎도 자꾸 아프고, 온몸의 근육들이 욱씬거리고, 손가락도 아프고..
밤에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근육통 때문에 잠을 거의 못 자고 있구요.
건조증도 많이 심해졌는지 밤 되면 몸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을 정도구요.
약 부작용으로 생겼던 여드름이랑 두드러기도 아직 안 가라앉았는데, 병원가면 또 약 써야해서 안 가고 있네요..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에휴..
답변 부탁드려요.
-
마리
양약중에 동물 의약품이 많지는 않을 듯 대게는 합성이기 때문에 항생제 류는 미생물 발효인 경우가 많지만... 캅셀은 동물성 젤라틴을 쓰는 경우도 있고... 정제가 되어있어서 알러지는 ....게다가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가 들어있는 경우 그 알러지도 막아 버릴 수 있어서. 여드름 체중증가등 일련의 반응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일 가능성이 매우 높구요 치료의 유의성이 부작용의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 사용한다. 즉....다른 방법이 없다면 선택의 문제가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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