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008년 휴가를 못가서 마지막에 가 봅니다.
뭔가 보람 있는 날을 보내려고
다 팽겨 치고 혼자 12월 25일~ 12월31일 (6박7일)갑니다.

년초에 지리산, 소백산을 시작 하여 벌써 1년이 다 갔는데.

내년 지금 회사 10년 근속으로 1달 휴식월을 갖고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준비 중인데.

지리산길은 아직 완성이 안 되었고 아침 일찍 가니까 하룻길 정도더라고요..정식 오픈 한 지리산길은
그래서 제주 올레를 택 했습니다. - 겨울이고 하니 어드밴테이지도 주고요..

마라톤 , 자전거, 등산, 트레킹 - 누군가 상대가 없이 혼자 하는 운동이 제게는 맞는듯하게 이런식으로 변화가 오네요..
늘 혼자 했습니다.

혹자는 그러 더군요..경쟁심이 없어서 그런 다고 ...
제 생각엔 사회 생활 말고는 나름 운동이나 나자신의 성찰을 위한 것에는 경쟁심이 없어야 된다는 것을 믿고 그냥 덤덤히
제 갈길을 갑니다.

다녀 와서 글 더 올리죠.

어디서 잘지 비박 장비도 없이 그냥 배낭 하나 매고 갑니다.
보광휘닉스 아일랜드 셔틀 얻어 타고 성산 부터 걸어야죠..

여행은 준비 없이 가서 진정한 우연들을 만나는 거라 하는데...어떤 우연과 인연을 만날지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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