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울 아들들...
에구 얼마나 낳고 힘들었던지..
41살 나이에 5월1일 둘째를 출산했어요.
출산거의 두달이 다 돼도록 피가 비춰서 출산한 병원에 갔더니 괜찮다고 오로라고 하더라구요.
첫애때도 출산후 일주일 되는날 드레싱하러 갔다가 피가 터져서 수혈을 4봉지 맞고 몸조리를 다시했죠
둘째 출산할때도 유착태반이라고 태반을 다 뜯어내느라고 출혈이 많아서 2봉을 수혈했어요
담당샘이 아주 깨끗이 제거 됐다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죠
울엄마 한증을 넘 좋아해서 두달 거의 될때 한증막을 갔어요. 담날부터 빨간 피가 나오더니 점점 양이 늘더라구요.
걱정돼서 인하대병원을 갔더니 태반이 덜 나왔다고, 당장 긁어내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조직이 들러 붙어서 나중에 악성종양까지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검사비만 20만원 들여서 검사를 하고 출산한 병원에 통보를 해줬더니, 함 와보라고...
출산병원에서 초음파하더니 태반이 남아있다고 시인하더군요.
그런데 크기가 1센티정도라 굳이 안해도 되고, 하다가 출혈만 심해지면 더 큰 위험이 생긴다고 좀 두고보고...스스로 나올수도 있다고..3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하대에 다시 가서 얘길 했더니, 아니라고 빨리해야지 조직이 더 단단히 붙는다고...수술하자고..
에고 도대체가 어딜 믿어야하는지...출산병원에 다시 가서 얘길 했더니. 그럼 길병원가서 다시 한번 검사 받자고...거기서도 수술하자고 하면 일체비용 부담해주겠다고해서 갔어요.
길병원에선 안해도 된다고...태반이 남는다고 종양으로 간다는 증거가 없다고 그러네요..크기도 작고..남아있더라도 그상태로 있지 다른 병으로 진전이 안된다고...생리때 나올수도 있으니 생리후 와보라고 해서 일단 맘을 놓고 왔는데요.
아무래도 찜찜해서 서울여성병원을 다시 가보려구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 맘 있으시면 정보좀 주세요
어느병원말이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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