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2월에 귀국했을 때 희망내과 가서 여러가지 검사 결과
당뇨 아니라고 진단해 주셨는데요.
그래도 메토파지를 6개월치 처방을 해 주셔서 1달 먹었고요.
착한 혈당덕에
약 복용을 중지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편 스트레스 왕창 받을 일이 생기더니만
식후 2시간반 지났을 때 혈당 쟀는데
중간에 커피믹스 마셨다고 하구요.
딱 한 번 250 넘었거든요.
커피한잔(믹스)이 그렇게 올릴 것 같지는 않고요.
채혈 직전 약 30분 안쪽에 커피믹스 마시면 이렇게 오를 수도 있을까요?

그 이후로는 그럭 저럭입니다.
메토파지는 살도 안찌게 하고 당뇨예방차원에서
먹어도 괜찮은 약이라고 하셔서
다시 먹게 해야할 지 고민이어서요.

뭐 밥 정해진 양만큼 먹으면야 혈당이 착하지만
울 남편이 식탐이 있어서
양 조절이 안되거든요.

잔소리 하기 싫고
그냥 약 먹으면 저는 편할 것같은데
부작용이 없을까요?
먹어도 되니까 처방해 주셨겠죠.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운동해라, 밥 점 적게 먹어라, 간식 좀 줄여라.
제 잔소리 때문인지 뭐 먹을 때 몰래 먹고,
자꾸 눈치 보고, 하지말라고 하니까 더 먹고 싶은 것 같고.
그냥 약 한 알씩 먹으면서 관리하면
남편이 더 편하겠죠?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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