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침부터 암껏두 못먹구수술 날짜잡으러 병원에 갔어요..9시30에산부인과도착..
근데 태동검사와,심전도 검사받았는데 제 심장소리들으시더니 내과가서 엑스레이 찍으라고 하시더군요..
원장샘 소개한 병원에 가서 내과 원장샘한테 받으라고 꼭 꼭당부하시더라구요..
갔더니 올해가 건강검진해이라서 그런지 엄마 아빠뻘데시는 분들이 엄청많았어요...
시간이 벌써 1시가 데었더라구요. 엑스레이 찍구.심전도 검사받고..2시에 오라데요...
그래서 집에두 못오고 그근처에서 밥을 먹고 2시에 병원에 갔더니.
폐에 뭐가 있는것 같다면서 내일 홍제동에 검사받으러 가래요...
제가 있는곳은 망원동인데 이근처엔 없냐고 했더니 거기가 잘본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제가 그 병원에 전화를 걸었져...내일 일찍은 예약이 많아서 안데구 아침먹지말고 10시30분에 오라더군요..
애낳기 전부터 병원에 가면 하라는검사는 많고 왜이리 돈이 많이들어가는지 정말 힘들었거든요...
갈때마다 기본이 10만원에.. 검사라도 하면 20만원은 데드라구요...
오늘도 솔찬히 깨졌는데.. 홍제동에가서 받는검사가 M.R이더군요,
수술비용두 꽤 어렵게 맞춘건데...조리원두 2주예약했다 지금은 어떻게 델지두 모르겠는데...
이병원에서 저병원으로 돌리고.저병원에서 또 딴병원으로 돌리고 참 이해하기도 힘들고 꼭이렇게 까지 해가면서
애낳아야 하는지 많이 속상해요...누구 한테 말두 못하겠구..미치겠어요...
산부인과에 바로 가면 막 파부울것 같아서 화좀 식히러 집에오는길에 죽는줄 알았어요..배가 땅기고 아파서요...
근데 만삭인데M.R괜찮으니깐 찍으라고 하겠지만 ..걱정이네요..
하소연하면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네요..병원을 옮겨야 하는걸까여?어떤게 현명한처사일까요...
참내 ..낼모레면아이만나는데 이제와서 병원옮기기도 그렇고 어떻게해야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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