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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유산을 했습니다...ㅠㅠ

바나나맛캔디

2023.04.01

작년에 빠르지 않은 나이에 결혼해서 얼마후에 애기가 생겨서 가족이 전부 기뻐했는데 오늘 청천벽력같은 유산소식을 들었습니다.. 9월이 예정이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이런데 누나와 매형의 심정은 어떨지...
황당한건 누나가 다니던 병원이 너무 비싸다고 병원을 옮겼거든요.. 거기서 첫검사 받았는데 애기에게 문제가 있다고(심장이 뛰지를 않는다네요..)수술을 해야겠다고 했답니다.. 애휴.....
제가 누나가 일하는 곳에서 공부를 해서옆에서 지켜봐왔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더 답답합니다... 내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자책감도 들고...
누나가 애기에게 기대가 엄청 컸거든요. 태교한다고 태교음악 왕창 구해서 듣고, 애기용품 직접 만들고... 모빌도 3개나 만들어놨는데...ㅠㅠ

누나를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조심해야할거나 이런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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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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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차

    유산은 출산이나 마찬가지에요~
    몸조리 잘하게 해주세요~

  • 뚜야

    다른 진통하는 산모들 애기는 심장소리 들리죠... 저는 애기가 죽었으니 들릴리가 없죠...제왕절개 안된다그래서 무조건 낳았어요... 그러고, 젖이 하도 불어서 먹이지도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구요... 그러다 젖말리는 약 먹어서 말렸어요... 그러다 지금은 셋째같은 첫딸과, 넷째같은 둘째아들 제품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동생분이 누나한테 제 얘기 해주시면서 잘 위로좀 해주세요...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구요... 만약, 잘못될 아기였다면... 애기한참

  • 던컨

    예정일이 9월이시면 지금 6개월정도 되었네요... 일단... 애기는 좋은곳에 갔을꺼에요...
    무엇보다 젤 무서운 우울증오지 않도록 하시구요... 그 다음 몸부터 추스리는게 중요하답니다...
    제가 하는말이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결혼전 현제 남편과 철없을때 첫애를 유산시키고... 그 벌을 받았는지... 결혼해서 첫째같은 둘째를 출산하기 보름전에 잃었답니다... 그러니까 출산일이 1월 초였는데... 12월 중순에서 말 중간쯤에...
    울 애

  • 새콤이

    저두 초기에 유산을 했었는데여~신랑이 미역국 끓여줘서 먹었어여
    초기 유산이라도 출산과 같이 몸조리 신경써야되여~
    무리하지말구 찬바람쐬지말구 피곤은 절대 금물이고...
    전 어혈푸는 한약지어 먹었었구 3개월뒤 임신시도해서 다시가졌어여~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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