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제 막 출산하신분이 계신데 저에게 소아과 선택과 아기 로션 추천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조리원에 있을때 마사지 권하잖아요~ 붓기 뺀다 어쩐다 하면서... 그거에 대한 제 의견을 말해주었는데
우리 사이트에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 올려봅니다.

1. 소아과는 솔직히..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최고인것 같더라고요...
너무 작은 개인병원아니면 괜찮을것 같아요~ 뭐 사실 작은 소아과나 큰 소아과나... 비슷비슷하거든요..
그러니 소아과는 지금 수다님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 택시로 5-10분이면 갈수 있는곳으로 선택하시면 편해요..
어렷을때는 예방접종 할것도 많아서 자주 가야하거든요.

2.아기 로션과 오일은 신생아때는 좀 같이 써주는게 좋더라고요, 조리원에서는 무엇을 써주나요?
보통 아기가 처음 발라본 제품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아기가 조금 크면 갈아타거든요~
제가 있던 조리원에서는 마이마이꺼 사용했어요. 예전부터 마이마이 좋다고 들어서
조리원 퇴실하기전에 마이마이 바쓰&샴푸, 로션, 오일, 다이애퍼 크림 전부 구입했답니다.
마침 조리원에서 마이마이 제품을 3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보통 조리원에서 연계되어있는 브랜드가 있으면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한번 문의 해보세요.
보습력이 막 엄청 뛰어난건 아니지만 로션과 오일 섞어서 발라주면 딱 좋더라고요~
다이애퍼크림은 나중에 물이 좀 생겨서 불편하니 마이마이것으로 구입하신다면
바쓰&샴푸, 로션, 오일 이렇게만 구입하시고 다이애퍼 크림은 다른것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참 다이애퍼 크림은 흔히 말하는 기저귀 발진크림이랍니다. 아기들 조리원에 있을때 종이기저귀 쓰잖아요~
그때 발진이 날수 있거든요. 발진난 엉덩이에 발라주는 크림이 다이애퍼 크림이예요.
제가 마이마이, 아토팜, 벨레다, 무스텔라 요렇게 써봤는데 아토팜이 제일 괜찮더라고요.
향기와 발림성 그리고 진정효과를 두고 봤을때 전반적으로 아토팜이 가장 괜찮았어요.
참고로 무스텔라는 가장 향기가 안좋았어요.. 다시는 안사고 싶은 향기..- _-

3. 마사지는요~ 물론 받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비용이 완전 부담스럽지요~
저는 붓기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부종빼는 마사지는 굳이 안해도 될것같다고 했고, 복부 마사지만 얘기해주더라고요~
전 임신하기전에 피부&경락 관리샵에 꾸준히 오랫동안 다녀봤기 때문에 마사지 한번 받으면 잘한다 못한다 답 나오거든요....
저희 조리원에서 마사지 3회인가? 암튼 서비스가 들어가 있었는데, 저는 받아보고 별로였어요..
말은 지금 하는것과 좀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지만 딱히 그 돈주고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참고로 저도 임신해서 18키로 쪘거든요, 조리원에 있을때도 14키로나 쪄있었고 퇴실할때 3키로 빠진게 전부였지만
지금 현재.. 다 빠졌답니다. 모유수유하면서 6개월까지 매달 2키로씩은 죽죽 빠지더라고요. 그러다 5키로 남은 상태에서 정체..
아기가 한 10개월정도 되었을때부터 조금씩 먹는양 조절하면서 관리했고
현재 저희 아기 14개월 접어드는데 제 몸무게는 임신 전으로 다 돌아왔답니다.

뭐,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마사지 받으면 당연히 시원하고 수면부족으로 늘 피곤한 몸이 조금은 풀어지고 하겠지요~ ㅎㅎ
제가 임신전에 관리샵 다닌 이유도 하는 일이 스트레스 과부하로 뒷목 잡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지라
경락으로 피로 풀러 다녔거든요. 효과는 당연히 있답니다.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본인이 생각하셨을때 내 몸이 정말 너무 많이 부어보인다..
다리가 팅팅부어서 터질것 같은 느낌이다 싶으면... 부종 빼는 마사지는 받으시면 좋을것 같고요,
그렇치 않고 서서히 붓기가 빠지는것 같고 견딜만 하다면 굳이 큰돈들일 필요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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