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용해서 영국 여행하기 일정
이리온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런던에 살고 있어서, 런던과 영국을 돌아보는 여행을 생각하고 있어요.
비행 일정을 빼면 총 12일을 영국에서 체류할 수 있습니다.
런던은 도착 다음날부터 3일 정도 볼 생각이고, 그 외 지역을 나머지 일정으로 계획하는데요...
여행 루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역사적 유적지나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좋아해서 우선 가고 싶은 곳을 찍어봤거든요.
여행지를 보시고, 대강의 루트를 잡아주세요.
런던 : 웨스트민스터 주변 -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트라팔가 광장, 런던아이
버킹엄 궁전 주변 - 버킹엄 궁전과 근위대 교대식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 - 소호 지역과 뮤지컬 관람, 내셔널 갤러리
대영 박물관 주변 - 대영 박물관 관람 (하루 일정을 생각하고 있어요)
시티 주변 : 성 폴 대성당, 밀레니엄 브리지
런던 탑 주변 : 모뉴멘트, 런던탑, 타워브리지
== 이 중에 분명히 제가 런던의 명소라는 것을 놓친 것도 있을것 같구요
위 장소 중 이건 지나가면서 보면 되는데.... 라고 할 것도 있을 것 같구요
여기는 2~3시간 이상 일정을 잡아야 할 곳 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여행 가이드 책만으로는 예상 소요 시간을 전혀 예측할 수 가 없네요.
참고로, 친구집은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15분 거리(걸어서)라고 해서 그리니치는 정규일정에서는 뺐어요.
아침먹고 산책으로 들려도 될 것 같아서.. ^^00영국 관광 : 런던 관광으로 어느정도 시차와 외국 문화가 익숙해지면 영국 전체를 돌아보고 싶어서
다음 명소들을 꼽아 봤습니다.
캔터베리 :캔터베리 대성당과중세의 칠햄 마을을 보고 싶어서요...
도버 :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화이트 클리프를 보고 싶네요...
솔즈베리 : 당연히 스톤헨지죠.
바스 : 제가 워낙 온천을 좋아한답니다. 로마시대때부터 온천으로 유명했다는 바스를 둘러보고 싶어요.
여기 스파가 가능한가요?
코츠월즈 구릉지 : 너무너무너무 예쁜 곳인거 같아요. 사진으로만 봤지만 이런 구릉지를 산책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런데 9월 말이면... 여기 산책하기 좋은가요? 날도 추워지고 비도 많이 오는데
혼자 산책하고 있음 정말 처량할 것 같아요.
맨체스터 : 위로 쭉 올라갑니다. 맨체스터.... 산업혁명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때문에 가야 하죠. 하지만 축구광도 아닌데, 맨유 경기를 보러 가는 것도 부담되네요.
축구경기를 볼 기회가 된다면 봤으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축구장 관광이라도 하려구요.
박지성 등번호의 유니폼 비싼가요?
윈더미어 : 역시나 경치가 너무 멋진 곳입니다. 종종 영국 소설에서 호수지방으로 휴가를 간다고 하는데...
그곳이 이곳이군요. 베아트릭스 포터 여사가 살던 니어 소리 마을도 가보고 싶습니다.
에딘버러 :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에딘버러 축제도 열리는 곳이고.
스코틀랜드 지방 관광은 에딘버렁서 시작하고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거의 영국을 한바퀴 도는 일정이죠? 이 중 캔터베리나 도버는 꼭 가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일정이 허락한다면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상하게 대부분 관광객들이 다 가보는 옥스포드나 캠브리지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데요...(제가 심(제가 심각하게 착각하고 있는 건가요?)
그 외의 지역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인데...
우선 코츠월즈와 윈더미어 지역의 교통편이 궁금합니다.
여행 책자에서도 렌트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빡빡한 여행 경비에 렌탈까지 해서 네비게이션도 없이 외국 도로를 달릴
자신이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저 일정이 12일 내에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하겠지만..(어떻게든...) 너무 무리한 일정은 아닌지도 궁금해요.
영국 여행 고수님들의 의견이 정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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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리
역사적 유적지나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좋아한다면 에딘버러 가는 길에 \요크\를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중세 영국의 느낌도 나고 작지만 골목골목이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호수지방을 가신다면 뭔가 대단한 걸 보신다기 보다는 자연 느낌을 즐기는 기분으로 가심이... 길가의 양들을 구경하시면서ㅋㅋ윈더미어에서 워즈워드 박물관 있는 그라스미어까지 가 보시는 것도 괜찮죠. 갠적으로는 시인의 집도 소박하니 좋았지만 윈더미어에서 호수지방 곳곳을 오가는 뚜껑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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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
호수지방에서 윈더미어를 빼면....ㅎㅎ 다녀온 분들은 대체로 좋다고 하던데....
호수지방이 본래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 그런지 현지인들은 하이킹도 많이 한다고 하던걸요. Ambleside는 여러곳으로 가는 하이킹의 베이스로 삼기에 좋은 곳이라 하구요
유람선도 좋을 것 같구요 전 갠적으로 호수지방에서 윈더미어랑 Waterhead, Bowness를 가보고 싶어요. -
매1혻적
아기수다님, 수다님, 감사합니다.
영국의 친구는 현재 살고는 있지만 아직 그 친구도 영국 구석구석 다녀본 것 같지는 않구요 그리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제 여행인데 대신 알아봐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직접 일정을 짜보고 있어요.
이스트본과 세븐시스터즈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정을 조정해볼께요.
위의 9개 도시를 다 가려는 것은 아니에요. 수박겉핡기 식의 관광을 원하지는 않거든요.
그 중 추려내긴 하겠지만 제가 워낙 보는 욕심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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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영국남부까진 런던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한데요 코츠월드부터는 한 도시에 최소 1.5일 정도는 할애해야 할 듯해서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 보이네요. 영국은 열차도 물론이거니와 버스노선도 잘 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다니니까 특별히 교통편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도 버스시간이 잘 나와있지만 전 활자로 보는 걸 좋아해서 갈 곳은 모두 브로셔를 주문해 받아보았습니다. 물론 무료구요 일주일이내로 날아오더군요.
시간이 좀 있으니까 필요한 부분은 브로셔 -
민구
런던을 포함해 9 도시인데요 12일로는 빡빡한 듯 합니다. 브리트레일패스 있으면 교통편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스톤헨지는 상당히 썰렁했습니다. 말그대로 돌무지 말고는 근처 아무것도 없어요. 솔즈베리 평원에서 불어오는 바람 호되게 맞았답니다. 그래도 가보시면 좋겠죠?^^
캔터베리를 가시니까 도버가 더 가깝겠지만 화이트 클리프라면 그 유명한 이스트본의 비치헤드나 세븐 시스터즈도 아주 광활하고 멋집니다. 전 눈오는 날 비치헤드를 갔는데 정말 -
풀잎
이거참... 나름 답변을 드릴수는 있으나... 런던에 있는 친구분의 내공이 더 튼실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무슨 답변을 드려도 친구분이 더 잘 아실듯 한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