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이트에 글쓰네요
서리서리
뇌출혈에대해수술시술할줄은모르지만
나이29살에웬만한약이나환자보는거나
의사만큼아니더라도많이알게됬네요
어쩔수없는사정으로간병인에게부수다님맡기시는분도
계시고직접보시는분도계시네요
제사견이에요
사실제가5년넘게병원생활하면서뇌출혈본사람
수천명은될거에요
보면한가지공통점은있더라고요
처음에약하게오신분은재활하면어느정도돌아오고
재활안해도돌아오고등산해서낫다니그런사람들..
처음에심하게온사람은재활하고기대걸어도
이미뇌세포가죽었기에돌아오지않는다는거
뇌가소성이니말들은많지만참어렵죠
24살에아무것도모르고한간병이지만
지금은사지마비되고티튜브한환자도
혼자목욕말끔히시킬정도로늘었네요
인생허비해가면서간병했지만결국남는건없네요
남은가족은병원비로싸우고
미비하게온환자아니면병원생활오래하게되고
폐렴은누워있는환자에게항상오고
콧줄로천마도과일도별갖가지갈아줘도부질없고
아직뇌는안된다로느끼네요
5년전기저핵부분으로출혈후편마비오고
재발로숨골부분출혈로수술안되고
아무리안좋아도보호자는희망갖고
그래도열심히했지만누구보다..
간병이니이런것도아무리잘해도소용없고
심하게오셔서병원에계속계셔야하는분말고
미비하게오셔서집에데리고오는분주의하세요
감각도떨어졌고뇌는아파도잘몰라요
긴가민가시간날때혈압측정하는법배우거나
자동측정기라도사서병원만큼해주세요
그리고의심나면바로가시고
집에서보면관리가어려워요
집밥이맛있다는거말고는
5년넘게종지부찍고이제는
숨만쉬는사람냅두고
뭐하는지모르겠네요
치료중단해주고싶은데약간의의식이남아있어서
것도안되고
지금은빨리돌아가시길바라고있네요
이제는내욕심접고음...
뇌출혈 발생한 그때 돌아가시는게
아버지가 편한길이고
내 욕심인걸 빨리 알아야 했는데
-
샹1큼해
희망없습니다 그리고 집팔고
가족들 전부 대출금 갚아야 하는 상황이
오래계시면 좋지만요
한달 250이 수입이라면 500이상 드는 병원비를 어쩔까요 -
도담
휴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지켜봤는데 숨골출혈에 5cc 자가호흡되고 의식없고 결국 우리아버지께선 뇌수두증 뇌부종으로 저번주에 발병한지 한달채 안되서 하늘나라 천국 가셨어요~ 아직 희망이 있는 글쓴이님이 부러워요~
-
공주
힘내세요 오랜간병이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만
희망을 버리면 모든게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그래도 무리하지않는 능력이 되시는 한도내에서만 하실수 있는것을 한다면
나중에 조금은 후회가 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오랜간병에 고생하시고 어려운환경에서도 힘내셔서 좋은결과가 생겼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눈
정말 고생이 많으네요. 나도 6개월 전에 기저핵의 내출혈로 편마비가 왔으나 재활치료 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어(의사 말이 기적이라네요)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팔이 많이 아프고 손발이 엄청 저려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을 간병하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라는 말이 과연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응원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
아론아브라함
중환자실에 무한반복하다가 장기도 많이 안좋고
뇌도 이제 몸도 뼈만 남고
죽는날 받고 가망없다는거죠
단순히 숨만 쉬고 있다는
이상황서 간병은 무의미 합니다 -
민G
아..네..죄송합니다...제가 글 내용을 잘못 이해했나봐요...
-
잠팅이
음 간병에효자없다라는 그런글이 아니였는데
간병은 수십년 더할순 있지만요
시간이 지나면서 가망이 사라진거에요
숨쉬는거밖에 안된다라는거에요
내가 더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구.. -
이퓨리한은지
글을 반복해서 읽어 보았네요...읽고 또 읽고...긴병에 효자없다라는말이 실감나는 글인거 같아요...힘내시라는말조차 하기 힘든...만감이 교차하네요...저도 님생각과 같아 질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지쳐보이세요..,정말...하루쯤 간병을 좀 쉬시구 다른걸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님 상황에 그런것조차 하실 상황이 안될지 잘은 모르지만...조심스럽게 잠깐이라도 쉬셨으면 하는 생각을 적어 봅니다...남의 속도 모르고 쉬라고 한다고 하실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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