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당조절 때문에 대인 기피증까지 생기네요.ㅜㅜ
임당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계속 식이와 운동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약,인슐린 사용않음)
출산15개월이 지났는데...ㅜㅜ
심지어 여행할때도 현미밥을 싸가지고 다닐정도로 먹거리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식이조절을 하고, 식사후 운동을 못할것 같으면 탄수화물은 빼고 두부와 야채,견과류로만 식사해요.
소심한 성격이라 일탈을 못해요. 먹고나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스트레스이기도하고...
그런데 큰아이 입학시키고 나니 엄마들 모임도 있고 가끔 차마시자며 누구네 집으로 오라고들해서 모여서 얘기하다보면 점심시간이라 간단히 국수나 칼국수만들어 먹자는데 저는 참힘드네요.
매번 핑계대고 식사시간에 빠져나오는것도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당뇨 있다고 알리기도 그렇네요.
그렇다보니 모임이 생기면 기피하게 되구요.
내일도 같은반 아이들과 엄마들 모여서 놀고 함께 점심도 먹이자고 하는데...(재량휴일이라 등교안함)
분명 피자나 치킨 아니면 돈까스 종류가 되겠죠?
작은아이 친구도 만들어 주려면 주변엄마들과 어울려 식사도 함께 해야 되는데 식이조절로 아예 혼자 집에서만 데리고 있답니다.
누가 함께 식사하자고 하면 겁부터 나고 고민스럽네요.
이거 대인 기피증 되겠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어떻게들 관리 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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