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그린나래
음식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싫대요.
전에는 잘 먹었으면서 왜 그러냐면서.
착한 남자친군데 오늘 빵하고 터졌네요.
그렇게 따지면 먹을 거 없다고 물만 먹고 살라네요 허참.
내가 지 걱정 되서 말한것도 여러가지 있는데.
섭섭하네요.
-
늘솔길
마자요... 알면 알수록 주위 사람들에게 막 전도할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게... 주위 사람들을 사랑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요즘에 말이 많아져서.. 이렇게 먹어야 한다.. 이게 좋다..
주위에선 뭘 먹고 사냐고.. 걱정 반, 안스러움 반...
채식하는 제 입장에선 먹을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걱정인데 말이예요.
우리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요.
화이팅~~ -
갅지돋는슬아
저도 많은 매체들을 접하면서 점차 세뇌교육??;;받은건데 남자친구는 그거하나 보고는 고쳐지긴 힘들겠지요
오늘 피자 먹자, 돼지국밥 먹자 ㅡㅡ...닭꼬치 먹자 막 이러는데 왠지 저를 떠보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오늘은 별로 안땡기네 주먹밥먹고싶어 그거 먹으러 가자~~~~이랬어요
솔직히 주먹밥도 별로 마음에 안들구 그냥 집에가서 고구마나 집밥 먹고 싶었는데 ..ㅜㅜ휴~ 서로 양보해야겠지요~
친구들한테는 그냥 소화가 잘 안된다 라고 둘러대고 사 -
남
에혀 답글들 감사해요 ^^;; 감정이 격해져서 글을 썼네요 ㅋㅋ별일 아닌건데.
그냥 적당히 타협하려구 해요.가족중에서는 엄마가 저랑 같은 성향이라 편한데 ...왠지 남자들이 여자보다 더 잘 이해못하는 것 같아요. 제 주변 사람들 보면요ㅎ 그냥 적당히 타협하려구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저도 옛날엔 맛있게 멋 모르고 다 잘 먹었을 때도 있었는데요 뭐~
아 그리고고 목숨걸고 편식하다 그건 같이 봤어요 이미 ㅎㅎ
그래도 원체 고기 좋아해서 쉽지 않은가 봐 -
곰돌이
저는 주변 사람들한테 굳이 채식을 전도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남친 한테는 말이죠. 너무 민감한 부분이죠, 이런건.
평소 육식을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공격적인 발언이거든요.
채식을 이해시키고 싶으시다면 좀 더 유연하게 다가가는 법이 좋아요.
제 남친은 그래서 이젠 우유는 먹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
난초
한꺼번에 식습관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겠죠..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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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음식을 한 순간에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깐, 너무 섭섭해 마시고요.. 채식의 좋은면을 많이 보여주도록 하세요.. 어떤 음식을 먹고, 안먹고는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문제 같아요.. 다큰 성인이잖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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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벌
처음이라 그럴거예요 ,,,아마도 ,,,그 남자친구분도 여지껏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부터 채식이야기를 하니까 불편했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친과 불편한 관계인 상태로 채식을 하느니보다 채식을 하지 않으면서 남친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일것 같네요
채식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안개 플러르님의 생각도 존중받아야겠지만 전혀 채식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않는 남친도 결코 이상한 사람이 아닐테니까요,,,
천천히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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