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 생각에도 가까운 곳에서 빨리 수술 받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항암이나 방사선은 전부 다 표준 치료거든요. 만약 방사선 하시게 되면 매일 다녀야 하는데 가까운 곳이 훨씬 수월하죠. 그리고 유명한 병원에서 수술하려고 1달 기다리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1주일 안에 수술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해요. 치료 기간이 몇 달은 걸리니까 거리가 많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별사수다님과 가족분들께서 상의하셔서 결정하셔야겠지만...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제 동생이 작년에 유방암 1기 진단받아서 저희는 서울에 가서 수술하고 항암까지 했습니다. 근데,,,1년만에 전이가 되어서 서울에서 필요한 서류 다 챙겨서 부산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자주 왔다갔다해야하는데..서울은 너무 멀고..왔다갔다하는데 체력소모도 크고해서 그렇게 했답니다.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있다고 하시니...수술하시고 항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병기도 비슷하고 전절제 부분절제 고민안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힘든고민이예요, 저도 같은고민중이라서요
가족들도 모두 서울가길 권하시고 ,,,저는 넘 늦어지는것보다는 부산서 빨리받는게 맞을것 같구요
전 일단 부산서 수술날 받아놓은 상태구요 , 낼 아산진료 예약되어 있어 서울 갑니다
낼 아산병원가서 수다님 말씀 들어보고 수술날짜 잡히는거 봐서 최종결정 할려구요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 그런데 항암중에 문제가 생기면 결국 서울로와야 하더라구여 저희 엄마를 봐도 항암할때 왔다갔다 탈남 올라오고 그렇다고 큰 병원 가고 싶은것도환자 맘이죠